▣ 18세기 여인들의 관능적인 키스
18세기의 로코코 여인들에게 있어서 풍만하고 아름다운 유방은 숙녀의 자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유방에 키스하는 것은 입술에 하는 키스보다 몇 배나 감미롭고 관능적인 자극이었습니다. 키스를 받을 때 여인의 꽃망울과도 같은 젖꼭지는 여체의 가장 예민한 촉각 반응을 나타내며 즐거움은 전신으로 퍼집니다.
때문에 숙녀들은 가슴에 향수를 뿌리고 옅은 분화장을 하였으며, 꿀이 묻은 화장품을 유방에 바르기도 하였습니다.
▣ 처녀 가슴 홀대(?)하는 유방 키스
이러한 키스는 ‘처녀의 키스’ 라고도 불리었으나 유방 키스는 젊은 처녀들 보다도 숙녀들의 풍만한 유방에 키스하는 쪽이 남성에게 있어서나 숙녀에게 있어서나 커다란 만족을 주었습니다. 유방키스는 다음 사랑의 스텝의 묵인이라고 하여 양해되었으며 여성에게는 사랑의 점화를 위한 감미로운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 역사 속에 나타난 성 숭배주의
유방 키스에 따른 애정표현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미덕이며, 음탕한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정열적인 사랑이 미덕으로 칭찬되었던 시대가 있었고 이는 색정적인 여성의 에로티시즘이었습니다.
유방은 그 공 모양의 아름다움이 일으키는 신비한 사랑의 불길처럼 신비로운 여성미의 집약체라 할 수 있습니다. 남성에게는 불멸의 매혹이자 사랑의 감미로움을 약속하는 드라마틱한 연출이었던 유방키스는 역사 속에 나타난 성 숭배의 한 단면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