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균은 길이 5～20㎛, 폭 0.2～0.5㎛의 나선형으로, 회전수는 8～14개 정도입니다. 생체 이외에서는 증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매독균은 열에 대해서 약하여 40℃에서 3시간이면 사멸합니다. 또한 영하 20℃에서는 48시간에 사멸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혈용 혈액을 통한 매독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40℃에서 3일 동안 보존한 후 수혈하면 감염에 대한 위험은 없습니다. 이러한 매독균은 건강한 점막을 뚫고 체내로 침입하거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서 피부를 뚫고 체내로 침입하여, 림프나 혈액을 거쳐서 전신 각부위로 가서 병변을 만들고 있습니다.
매독은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성적 접촉에 의해서 전파되며, 매독에 걸린 여성이 임신을 하면 임신 후반부에 태반을 통해서 태아에게 감염되어 선천성 매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검사 방법
암시야 검사에서 매독균이 발견되거나 매독혈청검사에 양성반응이 나오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VDRL은 위양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매독의 가능성이 있으면 FTA-ABS나 TPHA로 확진을 해야 합니다.
▣ 매독 검사의 결과
매독에 감염되어 있지 않으면 물론 검사는 음성(-)을 보입니다. 그러나 검사가 음성이라도 감염되어 있지 않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매독에 감염되어도 약 4주후가 되지 않으면 양성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임상적으로 진단하거나 또는 시기를 기다려서 다시 재검사를 해야 합니다.
정상치
음성(-)
▣ 예방
모든 임산부는 매독혈청검사를 받아야 신생아의 선천성 매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현재까지 매독에 대해 개발된 백신은 없습니다. 무분별한 성생활을 자제하고, 또한 성교시 콘돔을 사용하면 후천성 매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기에 발견하여, 완전한 상태에까지 치료를 해야 하며, 상대방을 추적하여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함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