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노화과정을 크게 2가지로 나누면, 첫째는 인종,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는 과정에 따른 순수한 노화. 둘째는 유전적, 환경적, 생활습관에 의한 노화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 첫번째 노화과정은 사람마다 큰 차이가 없지만 두번째 노화과정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전 생애를 통해 항시 활기에 차 있으며 오래오래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두 번째 노화 과정인 유전, 환경, 생활습관 요인에서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 자신을 믿고 성실히 사는 것이 장수의 비결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젊었을 때부터 노화가 더디게 진행되도록 건강관리에 노력을 해온 사람들입니다. 또 그런 노력을 못했더라도 자기 능력에 맞게 덜 쓰고 덜 먹고 덜 무리하도록 습관을 조절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나이에 맞게 몸을 편안하게 해야 사람들은 가끔 '옛날처럼 이것저것 막 먹어도 소화가 쑥쑥 잘 되게 좋은 위장약 좀 주세요!' 라고 하는데, 이때 필요한 말이 있습니다. '약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올해 연세가 55세이신데, 위장도 55년 늙은 것입니다. 그러니 위장 나이에 맞게 위를 편하게 해주어야 합니다.'라는 말입니다. 관절염, 신경통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다리가 휘어진다는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상이 그 무게를 지탱하지 못할 정도로 상위에 너무 많은 것을 올려놓아 결국 멀쩡한 상다리가 휘어졌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손에 익숙해진 상을 오래 오래 부서뜨리지 않고 쓰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상다리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적당하게 상이 견딜 수 있는 무게를 나름대로 판단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 공기 좋고 물 좋고 거기에 좋은 습관이면 금상첨화 유전적으로 장수 집안이고,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긍적적이고 낙천적으로 생활하며, 동시에 적당한 운동, 올바른 식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한계 수명인 120세까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장수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보면 물론 주위 환경도 오염되지않은 청정한 공기이지만, 거기에 무공해 자연식을 합니다. 이는 공식적인 최장수자(122)인 프랑스의 잔 칼망여사나 우리나라 최장수자(97년 기준으로 115세)인 최남이 할머니 경우도 마찬가지 인데, 이런 장수 조건을 가진 사람이 현재 나이가 50이라면 아직도 그에게는 70년이라는 여유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이런 조건을 하나도 갖추고 있지 않다면 조물주가 준 120년의 절반인 60-70년 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어디 그것뿐입니까? 60-70년 중 마지막 10여년은 이런저런 질병에 시달리면서 고생하다가 인생을 마치게 될 수도 있답니다.
▣ 자신의 노력과 현대 의학이 만나면 젊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다. 장수요인 중 환경요인과 유전요인은 그러한 조건을 이미 가지고 있는 일부사람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므로 여러분 각자에게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라고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들보다 훨씬 더 중요한 생활습관 교정과 올바른 정기검진만으로도 충분히 활기차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현대 의학적인 호르몬 요법과 유전요법이 더 발전하면 더욱 더 수명은 길어지고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인간의 노화과정을 크게 2가지로 나누면, 첫째는 인종,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는 과정에 따른 순수한 노화. 둘째는 유전적, 환경적, 생활습관에 의한 노화로 나눌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