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성 비만,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칼로리 소모 뛰어나 많은 과학자들이 운동으로 인해 신체 노화가 예방되는 각종 증거들을 계속 발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성인 중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은 10%가 미만입니다. 이것은 각종 심장질환, 암, 각종 성인병의 위험이 증가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나이가 들면 체내 지방산을 잘 활용하지 못하여 면역기능이 감소하고 동맥경화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하면 이 지방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에너지로 전환시킵니다. 특히 성장호르몬은 면역기능, 근력을 증가시키며 지방을 연소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나이가 들면 물론 성장호르몬 생성이 감소되지만, 운동을 하면 성장호르몬 생성이 증가됩니다.
노화로 인해 근육량이 줄고 대사율이 감소되지만, 이에 따라 신체 활동량도 줄므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칼로리의 양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노인들이 그들의 칼로리 섭취를 줄이지 않고 있으며 남는 칼로리에 의해 비만이 오게 됩니다. 이런 경우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과다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게 됩니다.
▣ 운동,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에도 효과 35세가 넘으면 대략 매년 1%씩 골량이 줄어들며, 폐경기 무렵의 여성에서는 매년 3%정도씩 골밀도가 감소됩니다. 그 결과 뼈가 약해져서 골다공증이 오고 등이 구부정해지며 골절이 잘 생기게 됩니다. 이때 가벼운 아령 같은 무게운동을 하면 뼈의 양이 보다 많아지며 또한 골밀도 감소도 느려집니다. 물론 호르몬 보충 요법도 골밀도 감소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 간단한 관절운동으로 요통으로부터 해방 나이가 들면 유연성이 떨어지며 사지근육은 뻣뻣해지고 관절 속은 윤기가 적어져서 아프고 운동하기가 어려우며 다치기 쉽습니다. 이때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간단한 운동을 몇 주만 해도 요통이 좋아지거나 사라지는데, 이는 모든 요통의 원인 중 80%가 척추보다는 뻑뻑하고 약해진 근육 때문 입니다. 또 관절강화 훈련에 의해서 예전에 못하던 운동을 쉽게 할 수 있게 되며 운동 중에 다치는 일도 적어집니다.
▣ 운동, 뇌혈액순환 증가로 정신능력까지 향상 나이가 들면 기억력, 집중력, 새로운 것을 배우는 학습능력도 감소합니다. 이것은 노화에 따른 생리적인 변화이기도 하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것도 이유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근육이나 뼈, 관절의 노화도 노화 자체 외에 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운동이 신체뿐 아니라 정신 기능의 노화방지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정보처리 능력 테스트를 하였는데,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에서 인지기능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운동이 뇌로 가는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신경호르몬 기능이 왕성해지며 또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운동의 이러한 효과는 우울증 치료에도 활용되며, 항우울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이 없이 긍정적인 치효효과를 나타냅니다. 불안감이나 정서 불안정, 신경과민을 좋게하며 무기력감이 감소되기도 합니다. 식욕을 증가시키기도 하며, 반대로 과식을 하는 사람에서는 적당한 양의 식사를 하도록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지 질병이 없는 것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질병도 없으면서 활기에 넘치는 에너지를 갖는 것이지요. 다시 강조하건대,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운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