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지금부터라도 엘리베이터를 안 쓰고 계단을 오르내린다든지, 출퇴 근 시간을 활용해 걷기든 종류에 상관없이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면 수명이 길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이 현재 연령이 60대건 70대건간에 절대 늦은 것은 아닙니다. 젊었을 때 남보다 건강했고 많은 운동을 했었다는 것은 노화 방지면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당신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느냐인 것입니다.
▣ 적어도 이틀에 한번, 30분씩 '질병통제센터'와 '미국스포츠의학회'에서는 매일 혹은 적어도 2일에 한번씩 30분간의 운동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학협회지'에서는 산책, 빨리걷기, 자전거, 수영, 미용체조, 라켓볼, 골프(단, 자신이 직접 골프도구를 운반하는 경우), 집안청소 등으로도 얼마든지 적당량의 운동이 된다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30분이란 운동시간은 그냥 적당히 계산된 시간이 아니라 '수명을 증가시키는 가장 적당한 운동시간이 얼마인가?'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로 나온 시간입니다. 30분이 많게 느껴지는 경우에는 20분까지도 무방합니다. 단, 20분간은 중간에 쉬지 않고 약간은 숨이 차는 강도가 지속되어야 합니다.
미국암협회에서 무려 100만 명이 넘는 남녀를 대상으로 20년 이상을 추적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운동은 수명을 연장시키며 심장병과 중풍에 안 걸리게 한다. 이런 효과는 특히 남자에서 더 뚜렷하다.' 이 연구 이후 대부분의 연구들에서도 이와 유사한 결과가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 비만치료, 식이요법과 운동 겸하면 마음의 안정까지 얻을 수 있어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 의하면 비만 때문에 식이요법과 운동을 같이하면, 비만치료는 물론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같이 생긴다고 합니다. 즉, 비만으로 12주간 식이요법을 하는 여성이 일부에 3번씩 매회 45분간 운동을 한 경우, 9킬로그램의 체중이 준 반면에 운동을 안 하고 식이요법만 한 여성은 6킬로그램 정도의 체중이 감량 되었습니다. 운동을 같이 한 여성에서는 추가로 불안과 우울증이 감소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17000명, 하버드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랄프 박사가 실시한 사회적 특성이 비슷한 17000명의 하바드대학교 동창들을 대상으로 한 운동/비만/식이요법과 관련된 연구 결과, 매주 운동으로 500칼로리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그룹에서 가장 사망률이 높았고 500-1000칼로리의 열량을 소모하는 경우는 이보다 22%정도로 사망 위험이 감소하였으며, 그 이상으로 매주 3500칼로리를 소모(적당량의 강도도 5-10시간한 운동에 해당함) 한 경우에는 장수도가 54%나 향상되었습니다. 그런데 3500칼로리 이상으로 강한 운동을 한 그룹에서는, 운동을 적게 하는 경우보다는 장수도가 높았지만 적당한 운동을 한 경우보다는 오히려 장수도가 낮아져서 38%정도의 향상이 관찰되었습니다.
▣ 운동이 직업이 아닌, 취미여야 장수한다 고혈압 환자라도 운동을 하는 사람은, 정상혈압이면서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1977년에는 하버드 대학교 졸업생 중 운동선수 경력이 있는 사람, 운동을 취미로 하는 사람, 그리고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수명을 비교하는 연구 발표되었는데, 결과는 운동을 취미로 하는 사람에서 오랫동안 생존해 있는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70세 이상까지 건강을 유지한 사람 역시 가장 많았습니다.
만일 당신이 운동을 통해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과다한 스트레스를 초래하고 아드레날린(스트레스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을 많이 분비 시키며 신체로부터 너무 많은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격렬하고 경쟁을 하는 운동을 하기보다는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지금부터라도 엘리베이터를 안 쓰고 계단을 오르내린다든지, 출퇴 근 시간을 활용해 걷기든 종류에 상관없이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면 수명이 길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이 현재 연령이 60대건 70대건간에 절대 늦은 것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