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최근에 사람들은 비아그라를 포함한 남성호르몬을 마치 정력제인 양 정기적으로 주사를 맞는 남성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이유는 남성호르몬치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특효약이 될 수 있으나 정상의 사람이 남성호르몬을 주사를 맞으면 고환의 폐용성 위축을 초래하며,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지고, 간에 독성작용을 일으키며, 숨어 있던 전립선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위해서는 남성호르몬을 2~3주마다 근육주사하는 방법이 주로 이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먹는 약과 피부에 부치는 `패취’가 개발되어 보다 이용이 보다 간편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남성 호르몬 보충 요법은, 즉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하게 되는데, 이렇게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하게 되면 성욕과 성기능에 유익하며, 골밀도가 증가되고 골밀도의 소실로 인한 골절을 예방할 수 있으며 근육이 증가되어 근육의 강도도 향상됩니다. 그리고 전신적인 컨디션과 기분이 나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호르몬 보충요법이외에 DHEA나 성장호르몬 보충요법이 이용되고 있으나 아직은 그에 따른 부작용이 완전히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노화방지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의 단점
남성갱년기 증상이 확실히 있는 사람이라면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으로 대부분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혈액검사 상 테스토스테론치가 정상인 경우에 사용하면 부작용도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과량을 장기간 사용시 고환의 위축, 적혈구의 증가, 우울, 체내 수분 증가,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감소 등이 올 수 있으며, 또 테스토스테론을 주는데도 불구하고 체내 자연적인 생성능력이 억제되어 정자수 감소, 정액량 감소가 오며 전립선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전립선 암이 있는 남성에서 사용하면 암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을 하기 전에 반드시 전립선 암이 있는지를 확인한 후 투여해야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아직 전립선 암이 없는 남성에서도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확신 있는 답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10년 이상의 추적 연구한 결과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안전하다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은 전문가의 관리 하에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사용할 경우, 남성의 노화를 막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 여성에서도 테스토스테론이 효과가 있는가?
여성의 난소와 부신에서도 소량의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되며, 폐경이 되어 난소기능이 퇴화되면 그 양은 절반으로 더 감소됩니다.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 요법은 여성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일부 여성에서는 안면홍조나 폐경기시의 여러 증상이 여성 호르몬 보충을 해도 좋아지지 않는 수가 있는데, 이런 여성들은 테스토스테론의 감소에 더 민감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 방면의 선구자 중의 한 사람인 런던의 존 모란 박사가 지난 수년간 폐경기 여성에게 여성 호르몬과 함께 테스토스테론로 같이 추가하여 준 결과, 성욕과 활력감이 더 좋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여성에게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주게 되면 체모가 증가하고 목소리가 굵어지며 혈압이 증가하고 심장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있으므로 아직은 그 장단점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 상태입니다.
갱년기 노령의 남성에게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은 여러 가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