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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이후 변화하는 남자의 몸 ]
§ 콜레스테롤의 선과 악 §
▣ 콜레스테롤이란?
콜레스테롤은 몸에 있는 지질의 일종으로 지방산과 결합되어 있는 에스터(ester)형과 유리형의 2가지가 있는데 이들을 합한 것을 ‘총콜레스테롤’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은 몸에 무조건 해로운 물질로만 생각하지만, 사실 혈관의 강화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신피질 호르몬이나 성호르몬, 소화효소인 담즙산을 만드는 재료가 되므로 인체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입니다. 그러나 많으면 동맥경화증 등의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콜레스테롤은 약 60%가 간에서 만들어지고 나머지는 대부분이 식사 등으로 흡수되며, 간에서 만들어진 일부는 담즙이 되어 장관으로 배설되는데 지방의 소화 흡수에 이용됩니다.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계속적인 증가는 고지혈증이 초래되며 결국에는 심장의 관상동맥경화나 뇌동맥경화를 초래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의의
*동맥경화, 심장병 등 순환기 장애의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
*정상치 ; 성인 140~200㎎/㎗


▣ 콜레스테롤의 선과 악 :
LDL 과 HDL 콜레스테롤(Low density lipoprotein-chol./ high density lipoprotein-chol.)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이 단백과 결합되어 있는 것을 ‘리포단백’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원심분리기에 걸면 비중의 차이로 카이로마이크론, 초저비중리포단백인 VLDL, 저비중리포단백인 LDL, 고비중리포단백인 HDL의 순서대로 분리됩니다.

콜레스테롤 중에도 LDL은 동맥경화의 위험인자로 생각되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할 수 있고, HDL-콜레스테롤은 동맥내벽에 달라붙은 LDL-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동맥경화를 방지한다고 생각하여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HDL은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데 HDL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LDL-콜레스테롤은 높고 HDL-콜레스테롤 낮은 경우가 보편적입니다.

▷ HDL-콜레스테롤의 이상치와 대책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정상치가 약간 낮은 경향이 있는데 이유는 정확지 않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하고 금연을 하면 HDL-콜레스테롤이 증가되므로 건강에 좋고 성인병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DL-콜레스테롤의 측정은 질환의 진단을 위해서보다 동맥경화성 질환의 위험인자의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40mg/d1 이하로 낮은치를 보이면 심근경색이나 뇌혈전증, 고지혈증 등의 질환에 주의하여야 하며, HDL-콜레스테롤 치를 낮추는 원인으로는 흡연, 비만, 운동부족, 당뇨병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의의
*동맥경화를 막는 좋은 콜레스테롤
*정상치
남자 32～72mg/dL
여자 : 34～81mg/d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