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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에게 흔한 이상소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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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경과 음낭수종, 주홍색 소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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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경
신생아 사경의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이 뭉쳐서 생기는 근성 사경입니다. 목을 지탱하는 흉쇄 유돌근(sternocleidomastoid muscle)의 손상에 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머리는 침범된 근육 쪽으로, 턱은 반대로 기운 채 운동 제한이 있습니다. 침범 근육의 종괴는 생후 2-4주에 가장 잘 만져지는데 수개월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치료는 침범된 근육을 신장시키는 것으로 능동적인 운동이 가능하도록 수유 자세나 눕히는 자세를 고려합니다.
사경이 수개월 내 호전이 없으면 외과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근육 내에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는 경우에는 선천성 경추 이상과 구별하기 위해 X-ray 촬영을 합니다
▣ 음낭 수종
매우 흔하여 남자 신생아의 1-2%가 있을 정도입니다. 태아기에 고환이 음낭 내로 이동하는데, 정상적으로는 그 통로가 막혀야 하는데, 통로가 잘 막히지 않으면 장액이 고환 주위에 고여 고환이 커 보입니다.
작은 펜라이트로 비추어 보면 투과되므로 내용물이 액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투과되지 않는 경우는 탈장이나 고환 종양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진단은 초음파 검사가 아프지 않고 간단하며 도움이 됩니다.
통로가 크면 그 길로 탈장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12개월까지는 자연히 흡수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술하지 않으나, 크기가 크고 수종 내의 압력이 높아 보이면 일찍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 주홍색 소변(Red Diaper)
아기 기저귀에 붉거나 주황색의 소변이 묻어 있는 것은 정상입니다. 먹는 양이 줄어들 때 가끔 보이는 일로서, 소변의 주성분 중 하나인 요산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 그런 색의 소변이 기저귀에 묻습니다.
피는 아닙니다. 혈뇨는 코피가 말라붙었을 때의 거무스름한 소견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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