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몸에 수분이나 영양이 모자라면 가지고 있는 수분과 영양분을 필수적인 곳에 쓰려고 젖도 덜 만들어집니다. 젖을 먹이는 산모는 몸에서 수분이나 영양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물과 음식을 많이 먹게 되고 젖을 먹이지 않는 산모는 적게 먹습니다. 많이 먹는다고 해서 모두 젖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음식 섭취량으로 젖 분비 양을 어느 정도 조절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젖에는 수분이 가장 많으므로 일단 산모에게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젖이 잘 나오며, 균형 있는 풍부한 영양 공급도 중요합니다. 수술을 하거나 염증이 생기면 기름기를 먹지 못하도록 하는 관습이 있는데, 지나치게 기름기만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지만 적당히 먹는 것은 상처가 아무는 것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 영양제
젖을 먹이더라도 정상적인 보통 식사를 하면 철분과 칼슘 외에는 산모에게 더 필요한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없습니다. 영양 부족이 꽤 있더라도 영양이 풍부한 사람과 젖의 양과 질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젖을 먹이는 산모는 우유를 잘 먹도록 하고 비타민은 따로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산모가 채식주의자라면 젖에 비타민 B12가 모자랄 수 있습니다.
▣ 산모 빈혈
산모가 빈혈이 있는데 젖을 먹여도 될지 걱정하는 친정 어머니가 계신데 산모에게 빈혈약을 먹거나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시키면서 젖을 먹이면 관계가 없습니다. 젖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지 않으므로 젖을 먹인다고 하여 산모가 빈혈이 생기지 않고, 음식 섭취량이 많아지므로 오히려 빈혈이 좋아질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 다이어트
살찌는 것을 걱정하여 음식 조절에 신경 쓰는 산모가 많습니다. 젖을 먹이면 신진대사도 많아지고 젖으로 칼로리 등 영양분이 많이 나가므로 그에 따라서 음식을 많이 먹게 됩니다.
너무 많이 먹을 필요는 없으며 젖먹이는 산모 권장량인 하루 2500 칼로리를 먹으면 산후 몸무게가 정상으로 줄어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