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아가에게 모유만큼 완벽한 영양은 다시없습니다. 엄마의 젖이야말로 자녀에게 해 줄 수 있는 엄마의 가장 큰 사랑의 선물입니다.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분은 물론이려니와 엄마가 이미 갖고 있는, 병에 대한 면역까지도 아기에게 줄 수 있으며, 엄마에게도 산후의 신체의 규칙을 찾을 수 있는 자연의 이점도 동반됩니다.
분명히 서구로부터 전해온 것이 틀림없는 우유보급이, 막상 그 근원지인 미국을 비롯 서구에서는 (약 50년 전에 처음으로 우유가 모유의 대용으로 급격히 보급되기 시작하였는데) 이미 30년 전부터 모유의 장점에 대한 인지가 높아져 모유로의 복귀운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나, 현재 대부분의 병원분만 후에는 약 98%가 아가에게 모유만을 먹이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거꾸로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여러 분유 회사가 모유와 가까운 분유를 만들려고 과거부터 꾸준한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만 엄마의 젖과 절대로 같을 수는 없습니다. 우선 면역체는 우유에 전혀 없는 것이고, 이것이 아기가 가장 환경에 약한 시기인 생후 1년 간, 아기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합니다. 또한 대표적으로 우유에 포함된 단백질의 종류인 카제인은 엄마의 카제인과는 다른 종류라서 소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모유
우유
수분
87%
87%
단백질
0.9%
3.4%
지방
3.8%
3.7%
당질
7%
4.8%
무기질
0.25%
0.75
주된 유단백질
알파 락트 알부민
베타 락트 글로부린
응유
연함
단단함
소화
빠르게 됨
천천히 됨
에너지
20칼로리/온즈당
20 칼로리/온즈당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우유가 모유의 성분과 비슷하다고는 하고 있지만 성분이 차이가 나는 것은 확실합니다. 또한 단백질의 경우 우유에 많은 것 같으나 우유의 단백질은 모유와 달라 소화도 잘 안되고 모유보다 질이 떨어집니다.
무기질도 양은 조금 많기는 하지만 실속은 없습니다(우유: 0.8g/100g, 모유: 0.2g/100g). 한 예로 철분의 경우 모유의 철분은 49%나 흡수되는데 우유의 철분은 4% 만이 흡수되고 그나마 흡수 후에도 분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모유의 철분은 락토우즈, 비타민 C의 흡수도 촉진하나 우유는 그렇지 못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