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소플라즈마증은 감염된 날음식이나 조리가 덜된 육류에 포함된 기생충을 섭취하여 감염되거나, 감염된 고양이의 대변으로 배출되는 톡소플라즈마 기생충이 임신부에게 전염되면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의 뇌에 석회침착을 일으키며 소두증, 수두증을 일으키고 망막에 염증을 일으켜 아기가 시각장애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태아에게 기생충이 전파되는 것은 임신말기의 임산부가 감염될 때 가장 흔히 발생하지만 임신 초기에 일어난 감염일수록 증상은 심하게 나타납니다. 엄마가 임신 초기(첫3개월)에 감염이 되었을 경우 태아에게 감염될 확률은 약 15%이며, 임신 중기(다음3개월)에 모체감염이 있을 때는 약 25%가 태아감염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기의 감염율은 60%정도입니다. 또한 수정시기 혹은 임신초기 3개월 내에 태아에게 감염되면 자연유산되거나 자궁내 태아사망 혹은 심한 신경학적 장애를 유발합니다.
그러나 톡소플라즈마는 임신 중에 산모가 감염되었을 때만 태아에게 전염되며 임신전에 이미 걸려있었던 톡소플라즈마는 태아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 우리나라의 가정에도 외국에서와 같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예가 많으므로 임신전에 항톡소플라즈마 IgG항체를 확인하여 임신 중에 태아의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 톡소플라즈마 예방법
- 돼지고기를 생육으로 먹지 않는다. 고양이에게도 주지 않는다.
- 고양이는 혈액, 변 검사를 받게 하여 기생충약을 투약을 한다.
- 식사 전에는 손을 잘 씻는다.
- 정원 손질 등에는 장갑을 끼고 한다.
- 파리 바퀴벌레 등에 주의하고 방풍대책을 세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