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 관리 |
 치료 후 1년간은 2-3개월, 2년째는 3-4개월, 그후 5년까지는 매 6개월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매 1년마다 정기 암검사 및 재발 여부에 대한 진찰과 검사를 해야 합니다. 이상 소견이 있으면 조직검사나 CT, 자기 공명 촬영(MRI) 등의 특수 검사를 하여 재발을 빨리 알아야 합니다.
▣ 치료 후 성생활
처음에는 치료에만 관심을 두기 때문에 대부분 나중의 성생활은 고려의 대상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치료가 되면 성생활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됩니다. 치료 후에는 성교 횟수가 거의 반 또는 그 이상으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재발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정신적 여유가 없어지는 것이 큰 원인입니다.
수술 치료 후에는 질이 짧아져서 성교통이 잘 생깁니다. 성교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질의 위축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위축된 질을 점차 늘어나게 하려면 기구를 써서 차츰 적응이 되도록 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질의 조직이 위축되어서 좁아지고 분비물이 줄어 성교통이 오는데 체위의 변경, 성교 방법의 변경, 윤활제의 사용 등으로 해결합니다. 난소 기능이 없어져서 여성 호르몬 부족증이 생기므로 여성 호르몬을 주면 성생활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성생활은 이러한 신체적인 문제 외에 정신적인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본인 스스로 또는 남편이 병든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기 쉽고 성적 매력이 없어지거나 줄었다고 여기는 것이 성생활 문제의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때로는 자궁암이 남성에게 전염될까 봐 성교를 꺼리는 수가 있는데 그럴 염려는 없습니다. 너무 성 접촉을 회피하면 오히려 불안감, 수치감, 성욕 감퇴, 우울증, 분노감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신 의학적인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 재발
치료 후 6개월 내 재발되면 원래 있던 병이 모두 없어지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치료 후 6개월 지나서 병이 발견되면 병이 새로 생긴 것으로 간주합니다. 5년까지도 재발하지만 90% 이상은 치료 후 2년 안에 재발합니다. 5년이 지나면 재발은 거의 없는 것으로 간주하여 완치된 것으로 봅니다. 재발이 잘 되는 곳은 골반, 대동맥 주위 임파선, 간, 폐 순입니다.
▶ 진단
암이 재발하는 것을 증상으로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질 출혈, 몸무게 감소, 요통이 많습니다. 계속되는 심한 요통 또는 수뇨관이나 장이 막혀서 대소변 장애가 오는 것은 병이 심하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 치료
대개 방사선으로 합니다. 과거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수술을 받은 환자를 다시 수술하는 것은 부작용이 크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수술만 받았던 환자에서는 수술 요법과 병용하기도 합니다.
암이 골반을 통하여 하지로 가는 신경을 누르면 다리로 내려가는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암으로 인한 통증은 관리가 어려워 마약성 진통제를 쓰거나 척수를 수술하여 통증 전달 경로를 차단하기도 합니다. 정신적인 문제가 많기 때문에 환자에게 끝까지 희망을 갖게 하고 우울증에 빠지지 않도록 돕습니다.
▶ 생존율
재발하면 생존율이 매우 낮은데 특히 먼 곳으로 전이되면 그렇습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2년 생존율이 10%도 못되며 치료를 다시 하면 그보다 조금 높습니다.
Copyright@2001 Chacares.com All right reserved
|
|
|
자궁경부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