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인자 |
 ‘관절이 아픈 것(관절통)과 관절염은 다릅니다. 관절염이 있으면 관절통이 있지만 반대로 관절이 아프다고 모두 관절염은 아닙니다. 관절 주위의 건, 인대, 활액낭이나 근육 등에 문제가 있을 경우 관절이 아프기도 하지만 이는 관절 속에 염증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관절염은 아니며 결국 관절통과 관절염은 치료 및 병의 경과도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절이 아프다고 관절염이 있다고 단정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관절염의 종류도 상당히 다양하고 많습니다. 관절염의 종류에 따라 치료 및 병의 경과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나이가 많을 수록
일반적으로 50세를 기점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60대 인구의 절반 가량이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을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의사들은 "나이가 들어 관절 물렁뼈가 닳아서 생기는 병"이라는 말로 퇴행성관절염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 부모가 퇴행성관절염이면, 나도 ?
손가락 끝마디가 튀어나오고 구부러지는 증상은 퇴행성 관절염의 가장 흔한 증세 중의 하나입니다. 이것을 의학 용어로는 '헤버덴 결절'이라고 부릅니다. 재미있는 것은 헤버덴 결절을 가진 환자의 여자 형제나 어머니를 보면 역시 손가락이 튀어나와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퇴행성 관절염은 단순히 나이가 많아서 생긴다기 보다는 유전적 소인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 외상 후에
퇴행성 관절염은 인대나 근육 등 관절 주변 조직이 정상인지 아닌지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나이가 젊더라도 관절에 외상을 입는다면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찾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시합 도중 무릎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은 축구 선수의 경우 적절히 치료를 받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바로 관절 연골이 손상됩니다.
▣ 비만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을 갖는 사람보다 퇴행성관절염에 잘 걸리고 진행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또한 퇴행성관절염이 생기기 훨씬 전 20대나 30대 때 비만이었던 사람들이 나이가 들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하는 빈도가 높은데 이는 비만이 관절에 심한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체중을 줄이는 경우, 예를 들면 5킬로그램 정도만 감량해도 퇴행성관절염의 발생 확률은 반으로 줄어듭니다.
비만도 = (실제체중 - 신장별 표준체중) / 신장별 표준체중 x 100(%)
˙10 ～ 20% 과체중
˙20 ～ 30% 경도 비만
˙30 ～ 50% 중등도 비만
˙50% 이상 고도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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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