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은 발생학적으로 자궁과 같이 양쪽에서 자라 나와서 합쳐지고 가운데 통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옆을 따라서 바깥쪽으로 중신관인 월피안씨 관(발생학적으로 태아 초기에 생식기가 여성으로 분화하면서 퇴화한 남성 생식 기관의 잔류물이 남아 있다가 양끝이 막히면 물혹으로 변하는 것이다)이 같이 지나가다가 퇴화 과정을 밟습니다. 이 퇴화 과정이 완전하지 않으면 자궁이나 질의 옆쪽에 물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이런 조직이 질 벽 속에 있다가 나중에 활성화되어 물혹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혹이 크지 않으면 보통 증상이 없으며 다른 문제로 산부인과 진찰을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수가 많습니다. 질의 옆쪽과 앞쪽 사이에 있으며 때로는 혹이 커서 외음부로 나오거나 외음부 가까이에서 만져지기도 합니다.
▣ 치료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면 꼭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혹이 크고 위쪽까지 올라가 있어서 수술이 어렵거나 부작용 가능성이 꽤 있는 것도 있습니다. 때로는 수뇨관이 이 혹에 연결되어 있어서 소변 증상이 생기거나 수술 후에 누공 등 문제가 생기기도 하므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간단히 구멍만 뚫거나 절개하고 물만 빼 주면 대개 재발하는데 혹이 크고 깊이 있거나 방광 또는 직장과 가까우면 수술이 간단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너무 크거나 완전히 제거하기 힘든 곳에 있어서 수술에 부담이 되면 바토린선 물혹에서 창문 수술을 하는 것과 같이 구멍을 크게 내어서 창을 만들어서 속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합니다.
질암 
가트너씨 관 물혹 
질은 발생학적으로 자궁과 같이 양쪽에서 자라 나와서 합쳐지고 가운데 통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옆을 따라서 바깥쪽으로 중신관인 월피안씨 관(발생학적으로 태아 초기에 생식기가 여성으로 분화하면서 퇴화한 남성 생식 기관의 잔류물이 남아 있다가 양끝이 막히면 물혹으로 변하는 것이다)이 같이 지나가다가 퇴화 과정을 밟습니다. 이 퇴화 과정이 완전하지 않으면 자궁이나 질의 옆쪽에 물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이런 조직이 질 벽 속에 있다가 나중에 활성화되어 물혹을 형성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