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자궁출혈의 예방 |
 빈혈은 철분제를 먹어서 치료하거나 예방하고 환자에게 피가 나는 생리적 기전이나 원인을 잘 설명하고 이해시켜 정신적 안정을 꾀합니다. 이러한 환자에서는 나 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만성적인 배란 장애가 잘 생깁니다. 이 때문에 월경불순, 불임증, 자궁 내막 증식증이나 자궁 내막암 등의 합병증 발생이 많아지므로 이상 소견이 생기면 일찍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 주기적 월경
출혈이 멎은 후에는 3주간 하루에 피임약을 먹고 며칠 있으면 월경이 있게 되는데 양이 조금 많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전처럼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여성 호르몬을 많이 쓰면 약의 부작용으로 멀미나 구토증이 잘 생기는데 그러면 멀미 억제제를 씁니다.
치료 후에도 계속하여 배란 장애가 계속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저용량의 피임약을 2-3달간 먹거나 피임할 이유가 없으면 한 달을 기준으로 하여 마지막 10일간 황체 호르몬제를 먹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자궁 내막이 매달 월경으로 떨어져 나오지 않고 오랫동안 자란 후 한꺼번에 탈락됨으로 생기는 월경 과다 및 많은 출혈을 피할 수 있습니다.
▣ 기초체온
약을 쓰지 않는 경과 관찰 기간에는 기초체온을 재서 배란 여부를 봅니다. 기초체온을 2-3일에 한 번씩만 재도 기초체온 곡선의 형태를 보면 배란이 되는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저온기와 고온기가 바뀌는 것만 확인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배란이 되지 않으면 주기적으로 황체 호르몬을 10일간 복용함으로서 월경을 유발시킵니다. 주기적으로 짧은 기간 쓰는 황체 호르몬 약은 뇌와 난소의 호르몬 작용을 막지 않으므로 저절로 배란이 되는 것을 막지 않습니다. 물론 임신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배란 촉진제를 써서 배란을 시켜 주면 됩니다.
배란 확인 외에 출혈이 임신과 관계되어 있는지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성인에서는 기초체온이 3주 이상 올라가 있다가 출혈이 있으면 임신과 관련된 유산기나 유산으로 인한 출혈 가능성이 많습니다.
사춘기에 생기는 기능성 자궁 출혈은 뇌하수체와 난소의 기능이 성숙하면 자연 배란이 되고 정상 월경을 하게 되면서 대부분 자연 치유됩니다. 기초체온 측정은 이러한 배란 상황을 알아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개월쯤 이러한 관리를 한 후에는 약을 쓰지 않는 상태에서 기초체온을 한 달간 재 보아서 배란이 돌아왔는지를 확인하여 계속적인 호르몬제 사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 구조적 질환
초음파검사, 호르몬 검사, 혈액 응고 검사, 필요할 때 CT(전산화 단층 촬영)나 자기 공명 촬영(MRI) 등을 통하여 구조적인 병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궁, 난소 또는 뇌의 혹이나 기능 이상으로도 이러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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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자궁출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