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검사의 위험성 |
▣ 임신 가능성
방사선검사는 내과나 다른 과에서 많이 하는데, 아무래도 임신하지 않은 사람을 많이 대하기 때문에 산부인과 의사보다는 임신에 대한 가능성을 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임신부 및 그 가족, 의사 등 많은 사람이 태아에 대한 영향 가능성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냥 두고 지내자니 기형아 걱정이 앞서고, 유산을 시키자니 생명을 지우게 되고, 또한 유산 부작용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위험성
진단 방사선의 태아 기형 발생이나 암 발생 위험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일부 특수 촬영은 상당량의 방사선을 태아가 받지만, 그래도 대부분 한 가지의 진단 방사선 촬영은 1 rad를 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 번의 진단 방사선검사로 임신 중의 수정란, 배아(胚兒) 또는 태아가 해를 입어서 기형아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검사를 중복해서 하거나 검사를 여러 번 하면 특히 임신 8-15주에 하면 해로울 수 있고, 16-25주에도 위험성은 줄어들지만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일부 연구는 임신 중 진단 방사선에 노출되면 그 아이들에서 백혈병, 중추 신경 혹 등 여러 가지 혹으로 인한 사망률이 10%가 넘고, 1.5-3 rad의 진단 방사선에 노출된 아이들 1008명의 연구에서 혈관종 발생 빈도가 높아졌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과거에 쌍둥이 진단을 위해 X선을 많이 썼는데 그 아이들 중에서 암 발생이 많아졌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들은 저용량 방사선에서 비교 위험도는 1.0-5.9(평균 2.4)배이며 그러므로 되도록 피할 것을 주장합니다.
▣ 백혈병
적은 양의 방사선이 오랫동안의 잠복기를 지난 후에 백혈병 같은 암을 유발시킬 위험이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생길 확률도 매우 낮기 때문에 유산의 조건이 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진단 방사선 1-10 rad에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임신 전에 노출되면 그 자녀에서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로 보아 진단 방사선과 백혈병 발생의 관련성을 무시할 수는 없으며 장기적 영향까지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그 외에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것으로는 신경 및 장기의 기능 이상, 불임증, 암 발생, 생명 단축 현상 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임신 중 복부에 방사선검사를 하면 그 아이가 자라면서 백혈병 같은 암이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요즘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견해는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필요성이 크다면 방사선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되도록 0.5rad를 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최근 연구는 대부분의 진단 방사선이 발육하는 태아에게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여러 연구 결과 5 rad 이하가 태아에게 갔을 때는 유산, 지능 저하, 기형아 발생이 더 많아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검사 보조
첫 아이가 아파서 방사선검사를 하는데 아이를 잡고 있었다거나, 임신 중이라고 말하니 스위치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버튼을 누르라고 하여 그리했는데 태아에게 영향은 없겠는지 걱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사선 스위치가 있는 방은 매우 두꺼운 방사선 방어벽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방사선이 거의 들어가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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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과 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