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가 너무 많이 생기거나 없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임신 전반기에는 별로 없고 대부분 임신 7개월쯤에 생기는데, 임신 주 수에 따라서 기준이 다르지만 임신 중기 이후에 2000ml 이상 있을 때를 말합니다.
▣ 양수 과다증의 원인 경증이나 중등증의 약 60%는 원인 불명인데 태반이나 양막의 기능 장애로 여겨집니다. 10%는 산모의 당뇨병 등 산모 원인이며 20%는 태아의 장이 막혀 양수를 태아가 마시지 못해서 생기는 등의 태아 기형이 원인이고 나머지 10%는 혈액형 부적합, 다태아 등 다른 원인이 있습니다. 경증의 약 85%는 원인 불명입니다.
그러나 중증 즉 심한 양수 과다증에서는 약 70%에서 태아 기형이 있으며 그 중 30%정도는 태아 식도나 장 폐쇄증이 원인인데 위장에서 가까운 곳이 막힐수록 심합니다. 그러므로 양수 과다증이 있으면 기형아인지 잘 찾아보아야 합니다.
▣ 양수 과다증의 발생 기전 1. 양수를 먹지 못하거나 위장관에서 흡수되지 않을 때 식도 폐쇄, 위장관 폐쇄, 횡경막 탈장, 목이나 가슴에 생긴 혹으로 식도가 눌릴 때, 입에 생긴 혹으로 먹지 못할 때, 심한 뇌수종 등 뇌기능 이상으로 먹는 기능이 약하거나 없어서 양수를 먹지 못할 때
2. 콩팥 기능 이상 기능이 줄어들면 소변이 적게 나오고 양수 과소증이 생기지만 일부 기형은 콩팥 혈액 순환이 많아지거나 호르몬 관계로 소변량이 많아집니다.
3. 몸의 안쪽에 있어야 되는 막이 비정상적으로 양수에 나와 있을 때 무뇌아, 개방성 이분 척추 등 중추 신경이 양수에 노출되어 있거나 탯줄 탈장이나 복벽 결손 등으로 위장관이 양수에 가깝게 있거나 나와 있는 기형
4. 혈액 순환 기능 이상 혈관종이나 큰 혹 등 혈액 순환이 많은 혹이 있거나 쌍태아 수혈 증후군 등으로 다른 곳에 피를 보내려고 심장 혈액 순환이 많아지면서 콩팥 혈액 순환과 소변량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이와 반대로 심장 기형이나 심부전증 등으로 심장 기능이 약하거나 다른 이유로 태아 몸이 붓는 태아 수종이 생기면 양수 과다증이 잘 동반됩니다. 가슴 속에 큰 혹이 있으면 심장이나 큰 혈관을 누르기도 하고 혈액 순환이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5. 산모 원인 조절이 안 되는 당뇨병, Rh 혈액형 부적합
6. 기타 뼈 기형이나 큰 혹이 있을 때도 잘 생기며 거대세포 바이러스나 톡소플라즈마 등 태아 감염이 있을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 양수 과다증의 문제점 자궁 안에 양수가 많이 차므로 증상은 배가 몹시 부른 것입니다. 배가 풍선을 부풀린 것과 비슷하게 크고 팽팽하면 양수 과다증을 의심하는데, 심하면 양수가 5리터가 되며 산모가 숨이 차서 가만히 있기 어려운 상태가 됩니다.
자궁 수축 또는 자궁에 다른 곳이 눌리기 때문에 자주 배가 아픕니다. 등 쪽에 있는 큰 정맥을 누르면 혈액 순환이 줄어들고 다리가 부으며 수뇨관을 누르면 콩팥이 붓고 물이 고일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늘어난 자궁이 분만 후에 수축 부전으로 이완성 자궁 출혈이 많아지고 태아 위치 이상 등으로 제왕절개의 비율이 높아집니다.
또한 자궁이 자극에 예민해서 조산 위험성이 높습니다. 기형아, 조산 등으로 예후가 나쁠 때가 꽤 많습니다. 양막 파열 시에 갑자기 양수가 많이 나오면서 태반 조기 박리가 될 수 있으며 이때 탯줄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탯줄 탈출증 위험이 많습니다.
▣ 양수 과다증의 치료 대부분 원인 불명이므로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별일 없이 만삭까지 끌어서 정상적인 아이를 정상분만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태아에 큰 기형이 있으면 유도분만을 시킵니다. 양수가 많으면 양막 파열이나 조기 진통으로 조산 빈도가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태아에 큰 이상이 없으면 그대로 두면서 잘 관찰합니다. 그러나 양수가 많아서 산모가 견디기 힘들면 양수 천자를 하여 양수를 일부 배출시킵니다. 병원에서 산모 상태를 잘 보면서 배를 통하여 양수 속에 바늘을 넣어서 천천히 양수를 조금 빼면 증세가 좋아지지만 대부분 얼마 안 가서 다시 양수가 많아집니다.
양수, 양막 파열 
양수 과다증 
양수가 너무 많이 생기거나 없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임신 전반기에는 별로 없고 대부분 임신 7개월쯤에 생기는데, 임신 주 수에 따라서 기준이 다르지만 임신 중기 이후에 2000ml 이상 있을 때를 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