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막이 터졌을 때 만삭이라서 태어나도 괜찮다면 감염, 양수 과소증, 분만 방법이 문제가 되고 만삭 전이라면 여기에 더하여 조산, 분만 시기가 문제가 됩니다. 양막 파열이 되면 자궁 안의 부피가 줄어들면서 태반 조기 박리 및 유도분만 비율이 높아지고 합병증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제왕절개율이 높아집니다.
▣ 양수 과소증 ▶ 태아 곤란증 양수 과소증이 심하면 탯줄이 몸이나 자궁에 눌리기 쉬운데 진통으로 자궁이 수축하면 더욱 그럴 위험이 많아집니다. 탯줄이 눌리면 태아 혈액 순환이 잘 안 되어서 산소가 모자라서 태아 곤란증이 생기는데 오래 가거나 심하게 눌리면 생명이 위험합니다.
▶ 폐 성숙 장애 양막이 터져서 양수가 만들어지는 것보다 빠져나오는 양이 많은 상태로 오래 가면 양수 과소증이 생깁니다. 임신 26주 이전에 양수 과소증이 생긴 상태에서 오래 끌다가 나면 폐가 제대로 자라지 않아 살지 못하는 아이가 많은데 일찍 생기고 심할수록 폐 성숙 장애도 심합니다.
▶ 근육 골격 발육 양수가 적은 상태로 오래 지나면 태아가 자궁이나 몸의 다른 부위가 서로 눌리고 자세를 바로잡기 어렵고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몸 특히 다리나 팔의 외적인 형태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주 수가 작을 때 심한 양수 과소증이 생겨서 오래 갈수록 더 심합니다.
▣ 감염 양막이 터진 곳을 통해서 세균이 양수 속 즉 자궁과 태아 쪽으로 올라가서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아지는 것이 큰 문제점입니다. 양막이 터지면 염증이 생기는 것을 가장 많이 걱정하고 대부분은 이것 때문에 태아가 더 크거나 자연 진통이 오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조산이나 유도분만을 시킵니다.
▶ 감염 가능성 양막이 터졌을 때 전체적으로 융모 양막염이 생기는 비율은 0.5-1%로 높지 않습니다. 양막이 터졌지만 병원에 오지 않고 진통도 없이 집에서 며칠 있다가 온 산모에서 병원에 올 때 감염률은 생각보다 매우 적어서 1-2% 정도이며 1주일 이상 있을 때 감염 비율은 5-20%로 연구자, 임신 주 수, 양막 파열 기간 등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
▶ 감염 증상 가장 중요한 증상은 산모 체온 상승으로 다른 이유 없이 38도를 넘으면 염증이 생겼다고 여겨야 합니다. 그러나 염증이 아니면서 38도가 될 때도 있고 더욱이 염증이 있어도 처음에는 열이 나지 않을 때가 많아서 조기 진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외의 증상으로는 산모 또는 태아 맥박이 빨라지고 자궁을 누르면 아픈 압통이 생기고 고약한 냄새가 나거나 고름 같은 냉이 나오는 것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병이 많이 진행되었을 때로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 내진 회음부에 있는 세균을 질 안으로, 질 안의 세균을 자궁 안으로 넣어줄 위험이 있는 외에 자궁 입구를 자극하여 피가 나오면 세균의 영양분이 되어 염증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에 그리고 꼭 필요할 때만 조심스럽게 해야 되며 되도록 자궁 경관 안으로 손가락을 넣지 말고 자궁 경부 바깥쪽을 만져서 열리고 부드러워지고 짧아진 상태를 판단합니다.
양수, 양막 파열 
조기 양막 파열의 문제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