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문은 얼마나 열렸는지, 임신 몇 주인지, 양수는 계속적으로 나오는지 간헐적으로 나오는지, 진통이 있는지, 열을 재고 피검사를 합니다. 결과가 나오는데 며칠 걸리기 때문에 효용성이 낮아 꼭 하는 검사는 아니지만 자궁 입구에서 세균 배양 검사를 하는 등 방법으로 염증이 생기지 않았는지 또는 염증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가 되겠는지 알아봅니다. 태아 상태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합니다.
양막 파열 후 분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릴수록 염증이 많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되도록 24시간 안에 낳은 것이 태아나 산모의 염증 발생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양수가 나온 지 24시간이 지난 후에 분만이 되면 보통 신생아에 대하여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쓰고 염증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하려고 여러 가지 검사를 합니다.
▣ 임신 주 수 ▶ 임신 초, 중기 태어나서 살기 어려울 때라고 하더라도 대개는 기형아 등 다른 문제가 없으면 감염이나 양수량 등 산모 상태를 잘 보면서 일단 경과를 보게 됩니다. 안정을 시키고 염증이 생기는지 잘 보고 때로는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하는 보존적 요법을 쓰면서 그대로 두면 양막이 터졌던 곳이 저절로 막혀서 양수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즉 자연 치료가 되어 만삭까지 유지하는 산모도 약 15%가 됩니다.
임신 16주에서 26주 사이에 양막이 터지면 임신을 좀 더 유지하여 태아가 태어났을 때 살 가능성은 낮은데 23주 이전에 터지면 10%만 살고 24-26주에 터지면 40%가 살아나지만 기능 장애가 약 50%에서 생깁니다. 늦게 터지고 오래 임신을 유지하면 좋은데 태어날 때의 임신 주 수가 가장 중요합니다.
▶ 임신 27-31주 태아가 나와도 살기 어렵거나 병적인 상태에 있는 이환율이 높으므로 염증이나 태아 곤란증 등 금기증만 없으면 보존 요법을 씁니다. 즉 분만시키지 않고 부작용이 생기는지 경과를 잘 보아 가면서 기다립니다.
▶ 임신 32-35주 이 시기에 1-2주는 신생아 건강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금기증이 없으면 보존 요법이 좋을 것입니다. 32주라면 보존 요법을 35주라면 분만을 더 적극적으로 고려합니다. 임신 34주가 되지 않았을 때는 되도록 기다리는 방법을 씁니다. 임신 34주부터는 적극적으로 분만을 시키는 것이 더 좋고, 진통이 없을 때 12시간, 24시간 또는 48시간 기다렸다가 진통이 오지 않으면 촉진제를 쓰기도 합니다. 양막이 터지고 양수가 나오면 폐 성숙 촉진이 되므로 조금 기다리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임신 36주 이상 제왕절개를 해야 될 산모라면 바로 수술을 합니다. 정상분만을 할 산모는 기다릴 수 있는데 진통이 저절로 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양수가 나온 지 24시간 안에 분만을 하는 것이 좋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염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촉진제를 오래 쓰면서 자주 내진을 하는 등 적극적 관리를 하는 것도 태아나 산모에게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장단점을 잘 비교하여 태아 및 산모의 상태에 따라서 촉진제를 쓰거나 기다릴 수 있습니다.
▣ 예방적 항생제 감염을 줄이려고 염증 증상이나 소견이 없을 때 미리 항생제를 쓰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양막 파열 외에 다른 문제가 없다면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태아나 산모에서 염증 발생을 낮추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오는 연구가 많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양막 파열이 꼭 항생제 사용의 조건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감염에 대한 걱정 때문에 쓸 때가 많은데 주로 태아에 해롭지 않다고 알려진 페니실린 계의 항생제를 먹는 약이나 주사로 쓰입니다.
▣ 보존 요법 되도록 자궁 속에서 임신을 유지시켜 미숙아로 태어나는 것을 막거나 조금이라도 더 키워서 분만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임신 8-9개월에는 태아의 성장 속도가 빨라서 1주일 차이로 태아 몸무게 및 태아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궁이나 태반에 염증이 있을 때, 양수가 적어서 태아의 상태가 나쁠 때, 양수가 계속 많이 나올 때는 분만을 늦추면 산모나 태아에 더욱 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안정 양막 조기 파열의 보존적 요법에서 안정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계속적으로 양수가 나오는 것을 조금은 줄일 수 있으며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태아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체온 측정을 자주 해서 염증 소견을 빨리 발견하여야 합니다. 염증과 관련된 증상에서 체온은 재기도 쉽고 염증이 있을 때 빠르게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조금이라도 오르는 것으로 여겨지면 의료진에게 말하거나 체온계를 옆에 두고 재서 높으면 결과를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수가 나오고 있는 동안은 입원하여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자주 경과를 보며 혈액검사에 염증 소견이 나오는지 봅니다. 태아는 임신 주 수 및 다른 조건에 따라서 다르지만 전자 태아 감시 장치로 계속 또는 자주 상태를 봐야 합니다.
퇴원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다르지만 양수 나오는 것이 그치고 염증 소견도 없으면 집에서 경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도 체온을 재는 등 할 수 있는 것은 병원에서의 관리에 준하여 하는 것이 좋으며 부부관계를 금하고 되도록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안정을 해야 합니다. 다시 양수가 나오면 입원을 하거나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지시에 따릅니다.
▶ 태아 폐 성숙 조산에서 가장 문제되는 것은 신생아 호흡 곤란증입니다. 사람은 숨을 쉬어야 살수 있는데 태아는 호흡 기능이 늦게 성숙하기 때문입니다. 양수가 나온 지 16-24시간 정도 지나면 태아가 자극을 받아서 폐 성숙이 촉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막 파열 후 분만 시간을 늦추는 것은 신생아 호흡 곤란증을 어느 정도 예방하는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통 억제제 만삭이 되기 전에 특히 임신 34주가 되기 전에 양막이 터졌을 때 진통이 오는 것을 막거나 이미 생긴 조기 진통을 없애려고 약을 쓰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연구 결과가 달라서 판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양막이 터졌을 때 쓴 결과 오히려 태아 호흡 곤란증이 많아졌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임신 25-30주에 약을 써도 임신의 유지나 태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임신 28-34주에는 효과가 없지만 그 전에는 분만을 늦추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임신 34주 이전에 양막이 터졌을 때 빨리 쓸수록 더 좋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양막이 터졌을 때 이미 생겼거나 현재는 없지만 생길 가능성이 높은 조기 진통을 없애거나 예방하려고 써 보았지만 별로 효과가 없기 때문에 요즈음은 다시 옛날처럼 가만히 두고 보는 방법을 주로 쓰는 편입니다.
양수, 양막 파열 
조기 양막 파열의 관리 
자궁 문은 얼마나 열렸는지, 임신 몇 주인지, 양수는 계속적으로 나오는지 간헐적으로 나오는지, 진통이 있는지, 열을 재고 피검사를 합니다. 결과가 나오는데 며칠 걸리기 때문에 효용성이 낮아 꼭 하는 검사는 아니지만 자궁 입구에서 세균 배양 검사를 하는 등 방법으로 염증이 생기지 않았는지 또는 염증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가 되겠는지 알아봅니다. 태아 상태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