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성장지연 |
▣ 체질
임신 주기에 비해 적은 태아로 원래 그만큼 자라도록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는 태아를 말합니다. 혈액 순환이나 영양 등 외적인 환경은 적당한데 체질적으로 좀 작은 아이입니다. 즉 성장 지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유전적 영향에 의한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만삭에 2.5 Kg이 정상이며 2.4 Kg이라고 해서 꼭 비정상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 성장 장애
성장 가능성으로 보아 임신 말기에 3.4 Kg이 되어야 하는 태아가 산모로부터 충분히 도움을 받지 못하여 3 Kg이 된다면 성장 장애가 있는 것입니다. 임신 말기에 3.4 Kg이 되어야 하는 태아가 산모의 임신중독증이나 탯줄이 꼬이는 등 이유로 성장 장애가 생겨 2.6 Kg으로 태어나면 임신 주기로만 따질 때는 작은 태아가 아니나 정상적으로 자랐지만 체질적으로 작은 아이(만삭에 2.5 Kg)에 비하여 위험성이 더 큽니다.
▣ 태아 몸무게
3-3.5 Kg의 태아 몸무게 측정은 오차가 작은 반면에 특히 정확한 몸무게 예측이 중요한 큰 태아와 작은 태아에서 더욱 오차가 커지는데 작은 태아에서는 몸무게에 비례하여 오차가 크고 큰 태아에서는 오차의 절대값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되는데 이런 태아에서는 임신중독증 관리 방법이나 분만 방법 결정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태아 성장 지연의 관리
태아 성장 지연 가능성이 있는 산모는 그 위험 정도와 임신 주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정상에서 하던 진찰이나 검사 간격을 반으로 줄여서 자주 합니다. 위험성이 많을 때는 매일 또는 하루에도 두 번씩 검사를 합니다.
▶ 태아 계측
머리뼈의 좌우 및 둘레, 배 둘레, 대퇴골의 길이를 2주 간격으로 잽니다. 이러한 주기적인 태아 계측이 태반 기능의 예민한 지표는 되지 못하므로 태아 상태 파악이나 분만 시기를 결정하는데 잘 쓰이지는 않습니다.
▶ 동맥 혈류 속도
탯줄 동맥을 포함한 태아의 여러 혈관 그리고 자궁 동맥의 혈류를 재서 혈류가 줄지 않았는지 보는데 주로 탯줄 동맥 혈류가 쓰입니다. 이것도 태반 기능의 예민한 지표가 되지는 못하므로 분만 시기를 결정하는데 결정적 자료로 사용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 양수량 측정
태아 혈액 순환이 줄어들면 태아 소변량이 줄어들고 따라서 양수량이 줍니다.
▶ 전자 태아 심박동 검사
현재 태아 상태, 특히 산소가 모자라 태아 곤란증이 있는지를 가장 잘 나타냅니다.
|
|
|
임신 중 초음파 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