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아는 큰데 골반은 작을 때 2. 만삭이 되었는데도 태아가 둥둥 떠 있고 골반 속으로 들어가지 못할 때 3. 진통 초기에 태아가 골반에 진입되지 못할 때 4. 진통이 시작될 듯 말듯 하면서 오래 끌거나 진통 1기 진행이 매우 느릴 때 5. 진통을 하여 자궁 문은 거의 다 열려 있는데 태아는 잘 내려오지 않을 때 6. 태아가 머리를 숙이지 않고 들고 있어서 이마나 얼굴이 골반의 아래쪽을 향하는 위치로 있을 때(태아가 머리를 푹 숙이고 있어야 머리의 전후 방향 직경이 줄어 분만이 쉽다) 7. 태아 방향 이상 : 중골반이나 하골반을 지나면서 태아가 산모 등을 보지 않고 옆이나 앞을 보는 방향으로 있으면서 잘 돌아가지 않을 때 8. 진통이 잘 오다가 시간이 꽤 지나면서 진행은 안 되고 진통이 약해질 때 9. 조기 양막 파열 : 자궁 문이 전혀 열리지 않고 태아의 골반 내 진입도 안된 상태에서 양수가 나올 때 10. 분만 예정일이 많이 지나서 유도분만을 하는데 자궁 입구가 딱딱하고 닫혀 있으면서 태아가 높이 떠 있을 때 11. 태아 기형 : 뇌, 배 또는 방광 등에 물이 차 있거나 태아 혹, 쌍태아가 기형 때문에 둘이서 붙어 있는 기형 등 12. 방광 하수 : 태아 분만 직전이나 직후 또는 나중에 외음부를 보아서 질의 전면에 있는 방광이 많이 내려와 있으면 진통 말기에 난산을 하고 있거나 난산을 했음을 보여 주는 소견입니다. 이렇게 방광 하수가 심하고 첫아이를 난산했다고 하면 다음에도 그러할 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하여 많아지지만 대부분은 순산을 합니다.
▣ 태아 과체중의 원인 당뇨병이 있으면 산모의 혈당이 높아서 태아가 이 혈당을 많이 이용하게 되므로 태아의 몸무게가 늘어나는데 주로 태아 지방질의 축적으로 태아가 살이 많이 찌게 됩니다.
산모 몸무게가 무거우면 유전적인 소인과 함께 산모의 임신 중 혈당 특히 음식 섭취 후에 혈당이 높아져서 태아가 과체중이 잘 됩니다. 아버지의 몸무게에도 영향을 받지만 어머니 몸무게보다는 덜합니다.
분만 예정일이 지난 태아도 대부분 계속 자라며 임신 42주가 지나도 뱃속에 있으면 과숙으로 자라지 않는 태아보다 자라는 태아가 더 많습니다.
▣ 골반 혹 난소나 골반 속에 혹이 있으면, 특히 이 혹이 골반 속에 있으면서 태아의 머리보다 아래쪽에 있으면 난산을 초래하거나 혹이 파열될 위험이 있으므로 제왕절개를 해 주면서 혹 수술도 되도록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분만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혹은 많지 않고 대체적으로 별일 없이 정상분만이 가능합니다.
난산, 태아 위치 이상 
난산 가능성 
초산부에서 난산을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는 상태로는 다음과 같은 상황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