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선 50% 이상의 많은 산모에서 그리 넓지 않은 흉터인 임신선들이 원래부터 있는 피부 주름살에 수직으로 생기는데 일반적으로 피부가 튼다고 표현합니다. 주된 발생 부위는 하복부, 대퇴부, 둔부 그리고 유방 같이 피부가 급격하게 팽창하는 곳에 생깁니다.
임신선의 색깔은 처음에는 핑크 색이나 자주색으로 변했다가 흉이 생기면서 흰색으로 변합니다. 분만 후에도 없어지지 않으며 피부에 희고 피부 표면보다 조금 들어간 피부 흉터로 남습니다. 분만 경험이 있는 산모에서는 과거에 생긴 하얀 임신선과 이번 임신으로 인한 분홍색이나 갈색의 임신선이 같이 있습니다.
▶ 임신선의 원인 신체 조직에서 세포와 세포를 연결시키는 조직을 결체조직이라고도 하는데 피부의 급격한 팽창과 호르몬 작용 등으로 이 조직이 약해지거나 부서져 흉터로 남는 것이 임신선입니다. 몸무게가 조금밖에 늘지 않았는데도 피부는 많이 트는 산모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어서 체질이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오랫동안 임신 중 피부가 팽창되는 것을 원인으로 생각해 왔는데 성장기의 뚱뚱하지 않은 청소년이나 여성, 국소적 부신 피질 호르몬을 쓸 때도 생기는 것으로 보아서 꼭 임신 때의 피부 팽창만을 원인으로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부신 피질 호르몬이나 에스트로젠은 피하 결체조직을 약화시키거나 부드럽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 가려움증 배가 트는 것과 함께 가장 잘 생기는 배를 포함하여 가슴과 다리 또는 전신의 피부가 가려운 증상은 큰 불편에 속합니다. 어떤 산모는 이런 임신성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긁어서 군데군데 부스럼이나 습진이 생기며 때로는 피가 나도록 긁어서 상처가 나 있습니다.
▶ 가려움증의 원인 주로 임신 중기부터 생기는데 그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태반 호르몬의 영향으로 간에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많이 나오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배가 트는 것도 중요한 원인이 되는데 트는 과정에서 염증성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 가려움증의 관리 약은 쓸 수 없으므로 참는 것이 가장 좋은 약이며 긁으면 더욱 가려운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그러나 너무 가려울 때는 찬찜질을 하거나 가려운 것을 잊도록 정신을 다른 곳에 집중시키려고 노력합니다.
피부에 향이 있는 비누나 화장품을 바르면 알레르기 반응으로 더 가렵거나 습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약한 비누로 깨끗이 씻는데 손으로 살살 씻는 외에 목욕 수건을 포함한 아무 것으로도 문지르지 않도록 합니다. 그래도 효과가 없고 긁어서 상처가 났거나 습진이 생겨서 없어지지 않으면 피부과에서 치료하거나 약을 잠시 씁니다.
임신과 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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