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서 아랫배가 아픈 원인이 너무 많기 때문에 판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랫배가 오랫동안 아픈 여성에서 복강경으로 뱃속을 들여다보면 아무 이상을 발견할 수 없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증상이나 진찰 소견이 애매하고 세균검사 등 결과에서 정상으로 나옴으로 확실하게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약한 골반염이 꽤 있는 것도 진단에 문제가 됩니다. 난관염으로 인한 불임 환자 중 과거에 골반염 증상이 없거나 골반염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 진찰 소견 환자가 하복통을 호소하고 내진 시에 양쪽 골반 속을 누를 때 통증이 있고 자궁 입구에서 고름 같은 분비물이나 염증으로 보이는 냉 나올 때 복강경으로 뱃속을 들여다보면 급성 난관염이 있을 가능성이 60-70%가 됩니다.
골반염을 의심할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궁 경관에서 고름 같은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것이 보인다 2. 질을 벌리고 자궁 경부를 움직이거나 내진할 때 자궁을 움직이면 아프다고 호소 3. 아랫배를 누르거나 내진할 때 살짝만 눌러도 배가 아프다고 호소 4. 멀미나 구토증 5. 체온이 38도 이상
▣ 검사 결과 골반염의 증상 또는 진찰 소견이 있으면서 검사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오면 골반염을 대부분 객관적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양성으로 나왔을 때는 진단이 거의 확실하지만 음성으로 나왔다고 하여 병이 없다고 하지는 못합니다. 또한 확실한 진단을 위하여 조직검사나 복강경검사 자체가 위험성이 있으며 그리 간단한 검사가 아니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1. 혈액검사에서 백혈구나 혈액 침강 속도 증가 또는 염증 소견을 보여 주는 소견 2. 복강경으로 뱃속을 들여다보아서 난관이 부어 있거나 염증성 액체가 있는 등 염증 소견 3. 질 천자 검사로 골반에 있는 액체를 뽑아 보아서 고름이 나오거나 세균검사에서 병균 확인 4. 자궁 경부나 자궁 안 또는 복강경으로 채취한 복강 내 분비물 염색 검사에서 백혈구가 많이 나오거나 배양 검사 등을 통하여 병균 검출 5. 자궁 경부 조직검사, 자궁 내막 소파검사, 복강경을 통하여 검사한 조직에서 염증 소견
▣ 미생물 검사 주로 문제가 되는 원인균으로는 임질, 클라미디아, 대장균, 혐기성 세균 등이며 그 외에 결핵균이나 곰팡이도 있습니다.
골반염 
골반염의 진단 
여성에서 아랫배가 아픈 원인이 너무 많기 때문에 판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랫배가 오랫동안 아픈 여성에서 복강경으로 뱃속을 들여다보면 아무 이상을 발견할 수 없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증상이나 진찰 소견이 애매하고 세균검사 등 결과에서 정상으로 나옴으로 확실하게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