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염의 가장 심한 결과로 대부분 난관과 난소가 한꺼번에 붙어 있으면서 그 안쪽에 고름집을 형성하여 난소 난관 농양이라고 부릅니다. 난관이 크게 팽창되어 있고 그 안에 고름이 들어 있기도 하지만 자궁이나 장도 같이 붙어서 고름집을 형성합니다.
▣ 골반 농양의 진단 열을 동반한 골반염의 증상이 있으면서 내진으로 혹이 만져지거나 초음파검사에서 두꺼운 벽을 가지고 안쪽에는 고름 같은 분비물이 고여있고 울퉁불퉁한 안쪽 벽을 가지는 혹을 초음파로 보면 거의 진단이 됩니다.
▣ 골반 농양의 치료 골반 농양이 생겼다는 판단이 들면 다니면서 치료해 호전시키는 것이 쉽지 않고 재발을 잘 하며 악화될 수 있으므로 철저히 치료해야 합니다.
▶ 배농 초음파로 보면서 질을 통하여 길고 큰 바늘을 고름집에 넣고 고름을 뽑아서 배양하면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냥 두고 치료할 때보다 약에 잘 듣습니다. 그러나 속에 고름집이 남아있기 때문에 약에 듣지 않거나 재발이 잘 될 수 있습니다.
▶ 수술 고름집이 터지거나, 치료해도 증상이나 검사 소견이 나빠질 때, 또는 3-4일 안에 좋아지지 않으면 수술해서 농양을 제거하거나 고름을 배농시켜야 합니다. 급성기에 주변이 많이 부어 있으면 유착이 적고 부드럽지만 조직이 물러서 수술에 어려움이 있고 만성기에는 유착이 단단해서 수술이 어렵습니다.
아이를 더 낳지 않을 사람은 고름집과 함께 병이 있는 쪽의 난관, 난소를 포함하여 자궁 적출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난관, 난소 및 자궁이 남아 있으면 서로 붙어서 염증성 물혹이 잘 생기고 그 안에 고름이 고이면 농양이 생깁니다.
▣ 자궁 농양 골반 농양 중의 한 가지로 자궁 안에 분비물이 고이면서 밖으로 배출하지 않고 고여 있다가 감염이 되어서 고름집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자궁 안에 있는 분비물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자궁 입구가 막혀 있는 것입니다.
증상은 배가 아프고 고름 같은 냉이 많이 나오는데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아픈 감각이 둔하고 열도 잘 나지 않으므로 증상이 애매할 경우가 많습니다. 초음파검사를 해 보면 자궁에 물보다는 탁한 액체가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궁 입구의 막힌 부분을 간단히 뚫어 주면 고름이 나오면서 증상이 좋아집니다.
자궁 경부에 염증이나 암이 있을 때 생길 수 있는데 젊은 여성에서는 잘 생기지 않고 폐경기 여성에서 주로 생깁니다. 나이가 많은 폐경기 여성에서 점막 세포들이 퇴화하면서 자궁 입구가 막혀서 생기기도 합니다.
폐경기 여성은 자궁 근육이 매우 얇기 때문에 농양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두면 드물게 자궁 농양이 저절로 터져 응급 수술을 해야 되기도 합니다.
골반염 
골반 농양 
골반염의 가장 심한 결과로 대부분 난관과 난소가 한꺼번에 붙어 있으면서 그 안쪽에 고름집을 형성하여 난소 난관 농양이라고 부릅니다. 난관이 크게 팽창되어 있고 그 안에 고름이 들어 있기도 하지만 자궁이나 장도 같이 붙어서 고름집을 형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