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기태의 종류 |
▣ 부분 포상기태
 이상 증식된 태반 외에도 태아 또는 양막 등 태아 세포로부터 생성되는 조직이 존재합니다. 태아는 눈으로 또는 현미경 조직검사에서 확인되지 않더라도 태아 혈관이나 태아 혈액이 나오는 것은 태아가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염색체 이상이 많은데 정상 2배수보다 1배수가 많은 3배수로 69XXY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16번 염색체가 한 개 더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태아는 살아 있다면 보통 성장 장애가 심하고 뇌수종, 양수 과소증을 잘 동반합니다. 임신이 어느 정도 지속되고 태아가 크기도 하는데 임신 중기에 태아 사망이 잘 생깁니다.
▣ 완전 포상기태
태아나 양막은 없고 자궁 속은 포상기태로만 꽉 차 있는 것입니다. 완전 포상기태를 이루는 융모 세포의 염색체 중 90%는 46XX로서 염색체가 모두 아버지 쪽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10%에서 46XY 염색체를 보이는 것은 23X와 23Y 염색체를 가진 두 개의 정자가 하나의 난자 속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 병합 포상기태
완전 포상기태와 살아 있는 태아가 같이 있는 것으로 쌍태아 중 하나는 포상기태가 되고 하나는 정상임신으로 생깁니다. 그냥 두면 60%는 28주 이상 임신이 지속되고 산모 건강도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태아는 조산이 심하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그러므로 태아 염색체 검사와 정밀 초음파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다면 임신을 지속시킬 수 있지만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완전 포상기태 세포의 염색체는 46XX를 보이는데 이 XX 염색체는 모두 아버지의 염색체 XY중에서 X만 두 개 전달된 것입니다. 같이 있는 태아는 보통 정상 염색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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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기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