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기태의 치료 |
 출혈이 있는 환자는 응급으로 소파수술을 해서 지혈해야 되고,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되면 일단 수술을 하여 자궁 속에 있는 포상기태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기본 치료입니다.
▣ 흡입 소파수술
자궁이 임신 5개월쯤으로 매우 크더라도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 흡입 소파수술(길고 작은 관을 자궁속에 넣고 모터에 연결된 음압으로 자궁내용물을 빨아 내는 것)을 합니다. 자궁이 너무 크면 출혈이나 자궁 손상이 생길 우려가 커서 개복수술에 대한 준비를 일단 해야 되지만 대부분 흡입 소파수술로 큰 부작용 없이 포상기태 조직이 잘 나옵니다.
▣ 자궁 적출 수술
아이를 5명이상 출산했거나 40세 이상으로 아이를 더 낳을 계획이 없으면 자궁 적출 수술을 하는 것도 치료의 한 방법입니다. 아이를 5명 이상 출산한 여성에서는 15%, 40세 이상의 환자에서는 30%의 높은 비율로 융모암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포상기태에서 자궁 적출 수술 치료가 융모암의 발생을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는 자궁 절제 수술을 한 환자와 하지 않은 환자에 차이가 없습니다. 포상기태 치료에서 자궁을 들어내면 병이 계속되거나 융모암으로 가는 비율이 줄어들고 또 생겼다고 하더라도 항암제 치료 기간이 자궁이 있는 환자보다는 짧아집니다.
▣ 항암제 치료
다른 세포나 조직에는 영향이 크지 않으면서 빠르게 분열 증식하는 태반 조직이나 세포에 주로 작용하여 융모를 없애는 효과가 큰 약으로 MTX(Methotraxate)나 Actinomycin D가 많이 쓰입니다. 병이 심하거나 잘 듣지 않는 곳에 병이 있으면 두세 가지의 다른 항암제와 같이 쓰기도 합니다.
수술 후 추적 검사 기간에 다음과 같은 상황이 생기면 항암제 치료를 합니다. △ 3주 이상 호르몬치가 줄지 않거나 2주 이상 호르몬치가 증가 △ 전이된 병소가 발견되거나 조직검사에서 융모암으로 진단 △ 포상기태 제거 후 12주까지 융모 호르몬치가 정상으로 되지 않거나 정상으로 되었다가 다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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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기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