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기 전과 임신 기간 중에 정규적으로 운동을 한 여성은 임신성 당뇨 질환 발병 가능성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진에 의하여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Epidemiology'에 발표한 논문에서, 현재 임산부의 약 7% 정도에게서 임신성 당뇨 질환이 발병되어 태아 및 임산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임신성 당뇨 발병의 원인은 운동 부족에 기인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연구진은 임신성 당뇨를 보유한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체격이 클 수 있으며, 황달, 저혈당 및 낮은 칼슘 농도 그리고 외상성 출산 과정을 겪을 수 있고 또한 임신성 당뇨가 발현된 여성의 경우 임신 후 당뇨 발병 가능성이 더욱 더 높아진다고 설명하였다.
워싱턴 대학의 Carole B. Rudra 박사 연구진은 체격이 마른 여성 및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성 당뇨와 운동 수행의 상관 관계를 조사하고자 하였는데, 이는 연구진이 이 여성들에게 임신 전후 각각 이들의 운동 수행 정도를 평가하고자 함이었다. 연구진은 운동 강도가 높았던 여성일수록 임신성 당뇨 발병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즉, 매우 강도 높은 운동량을 가졌던 여성의 경우 운동량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에 비교하여 임신성 당뇨 질환이 발병될 가능성이 81% 적었다. 그리고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수행한 여성은 운동을 수행하지 않았던 여성에 비교하여 임신성 당뇨 발병 가능성이 59% 적었다.
연구진은 임신되기 전에 비록 권고되는 양만큼 운동량이 충분하지 못하였던 여성일지라도 임신성 당뇨 발병 가능성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시된 연구 결과는 임신 전과 임신 기간 중에 수행하는 정규적인 운동이 여성의 건강에 유익하다는 이전의 연구 결과들과 일맥 상통한다.
인용 논문: "Perceived Exertion in Physical Activity and Risk of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Carole B. Rudra, Michelle A. Williams, I-Min Lee, Raymond S. Miller, Tanya K. Sorensen, Epidemiology, January 2006, pp.31~37.
[Epidemiology, January 2006, pp.3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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