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전 증후군(PMS)과 월경전 불쾌 기분장애(PMDD)의 자가 진단 많은 여성들이 월경 일주일 전부터 우울해지고 이유 없이 화가 나고 예민해져 짜증을 부리거나 주변사람과 다투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한 유방 통증이나 두통을 호소하고, 식욕이 증가해서 마구 먹거나 몸도 붓기도 하고, 이유 없이 피곤해서 일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불편함을 호소한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은 생리가 끝나고 나면 감쪽같이 없어진다.
●월경전 증후군(PMS) 혹은 월경전 불쾌 기분장애(PMDD)란? 월경을 하는 여성들 중 월경전 증후군(PMS)으로 고통 받는 여성은 75%, 좀더 심각한 형태인 월경전 불쾌 기분장애(PMDD)는 4%에 이른다. PMDD을 호소하는 여성의 경우는 집안일이나 혹은 직장에서 일 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남편이나 자녀와 자주 싸우게 되고, 직장 내에서도 문제를 일으켜 살아가는데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고통들은 20대부터 시작해서 폐경기까지 계속될 수 있고, 평생 동안 약 4년에서 7년이라는 기간을 고통 속에서 살아야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자의 운명으로 돌리기에는 심리적. 물질적 손실이 큰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방치하기 보다는 치료를 통해 극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월경전 증후군(PMS)과 월경전 불쾌 기분장애(PMDD) 자가 진단법 PMS와 PMDD의 진단은 생리 전에 받는 심리적 혹은 육체적 고통을 날마다 기록하는 Daily Rating of Severity Forms 이용하는 것이 가장 흔하게 사용된다. 규정된 기록지에 한 달 혹은 두 달 동안 생리 전 받은 고통들을 평가한다. 이는 PMS 증상들의 심한 정도와 그 고통들이 언제 사라졌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일단 PMS/ PMDD의 진단이 내려지면, 여러 가지 치료법들이 고려될 수 있다. 위의 각 항목에 상당수를 체크 했다면, PMS/ PMDD로 고통 받는 것이다. 좀 더 명확한 진단과 유용한 치료 선택을 위해서는 상담을 받아보아야 한다.
● 분당차병원 정신과 여성클리닉의 효과적인 치료법PMS/PMDD에 효과가 있다는 많은 치료가 보고 되고 있지만, 불행히도 많은 여성들은 자신의 고통이 무엇인지 모른 채 그저 참고 지내기도 하고 일시적인 약물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분당차병원 정신과 여성 클리닉에서는 PMS/PMDD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연구 결과 항우울제인 SSRI, 칼슘, 경구피임약 등이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atonin reuptake inhibitors : SSRIs), 칼슘, 또는 경구 피임약이라 부르는 처방 약물의 사용을 치료에 포함하고 있다.분당차병원 정신과 여성클리닉에서는 산부인과, 정신과, 1차 진료 의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여성우울증 연구팀의 PMS 연구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진단의 첫 단계 - 자가진단표
1) 월경시작 일주일 전 당신이 느끼는 증상은 어떤 것들에 해당됩니까? □ 짜증/ 예민함 □ 긴장/ 불안 □ 급격한 기분의 변화 □ 감정을 억제 할 수 없음 : 특히 분노 □ 식욕증가 □ 의욕 상실 □ 유방 압통(breast tenderness) □ 두통 □ 체중 증가 2) 업무능력의 감소 □ 가사일 □ 직장 활동 □ 학교성적 □ 대인 관계 3) 생리가 시작되면 상기 증상은 없어집니까? □예 □ 아니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