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포기 수술받은 여성 비해 생존율 향상
유방암이 발생해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들의 경우, 조기 폐경이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誌 최근호에 따르면, 난소절제술이나 유방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조기 폐경이 온 여성들의 생존율이 수술이 행해진 기간 동안의 생리주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발표됐다.
美 University of Wisconsin School of Medicine의 연구팀이 유방암으로 인해 유방절제술만이 난소절제술을 함께 받고 타목시펜으로 치료를 받은 여성 565명 대상으로 수술 후 효과 및 예후 등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이 보고했다.
조사 결과, 연구팀은 유방절제술만 받은 289명의 여성들의 경우에는 생리 주기와 질환 제발 없이 생존할 확률 및 전반적인 생존율 간에 별다른 상관관계가 성립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유방절제술에 난소절제술을 함께 받고 타목시펜 치료까지 병행한 여성 276명 중 황체가(luteal phase)동안 수술을 받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여포기(follicular phase)에 치료를 받은 여성들에 비해 전반적인 생존율 및 질환의 재발 없이 확률이 향상되는 결과가 관찰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에 연구팀은 종양이 제거 되는 순간의 환자의 개인적 건강 상태가 장기적인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만약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가 유방암에 따른 수술 결과에 이와 같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전적으로 가능한 일일 경우에는 폐암이나 전립선암과 같은 고형의 악성 종양에도 이와 같은 결과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연구팀은 유방암으로 인해 유해절제술과 함께 난소절제술도 받고 타목시펜으로 재발 예방 치료를 받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생리 주기에 따라 수술 후 예후가 달라지며, 황체기에 수술을 받은 여성들의 경우 여포기에 수술을 받은 여성들에 비해 전반적인 생존율이나 질환의 재발 없이 생존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결론을 밝혔다.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2002;94:662-669]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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