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산책보다 에너지 소비량 적어
집안청소, 그릇닦기 등과 같은 집안일이 운동효과가 있을까. 대답은 “NO”다. 반복적이고 힘든 집안일이 운동에는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접근한 연구가 전염병과 지역건강 최근 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영국 브리스톨 대학의 D.A Lawlor 사회의학 박사팀은 “많은 노동력을 요구하는 집안일이 간단한 산책보다도 에너지 소비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집안일과 안정시 심박수, 비만과는 큰 연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0~79세의 여성 2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시험자들 중 53%가 한주동안 적어도 2.5시간을 집안일에 소비했으며 16.4%는 한주동안 1시간 정도를 운동하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험자중 11.9%가 매주 적어도 2.5시간 정도를 운동하는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시험자들 중 산책을 하는 경우가 비만 가능성이 더 적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집안일을 하는 시간이 과대 평가되거나 집안일을 하는 여성이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J Epidemiol Community Health 2002;56:473-78]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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