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영문 머릿글자
"복통(Abdominal pain), 복부팽만(Boating), 변비(Constipation), 설사(Diarrhea)를 나타내는 앞글자 ‘ABCD’를 기억하면 과민성 대장증후군 (Irritable Bowel Syndrome)을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추아 성 요크 박사는 “IBS 진단시 이들 머릿글자를 늘 유념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환자에게서 이 같은 만성 증상이 나타나고, ‘적신호(red flags)’를 안보이면 IBS로 진단한다. IBS 진단기준인 ‘ROME II Criteria’를 활용할 경우, 최소한 12주간 증상이 있어야 하지만 연속적일 필요는 없다.
그는 “환자들은 대개 만성 복통병력을 가지고 있는데, 복부팽만감이 장에서 기인한 것인지 확인을 위해서는 환자에게 헛배부름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IBS는 변비와 설사에 따라 C-IBS(Constipation-pre-dominant IBS) 또는 D-IBS(diarrhea-predominant IBS)로 구분되는데 “IBS 환자의 30% 이상은 D-IBS 10%는 C-IBS이며, 50% 이사이 두증상을 번갈아 갖는다는 것이 추아 박사의 설명이다. 그는 적절한 진단을 위해 증상에 대해 환자에게 자세히 질문하는 것과, 대장암과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질병을 진단할 수 있도록 적신호에 주목할 것을 의사들에게 권고했다.
적신호에는 빈혈, 발열, 지속적인 설사, 중증 변비, 체중감소, 야간통증, 가족중 위장암 기록, 염증성 장질환, 소아지방변증 등이 있으며 50세 이상 환자에게서 징후가 나타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고령환자의 경우 여타 유사질환과의 감별진단이 필수적이다. 특별한 검사법은 없지만, 빈혈과의 감별을 위해서는 혈구검사를 갑상선 기능 이상과의 감별을 위해서는 적혈구침강속도(ESR)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메디컬 튜리뷴 아시아판 2003-8]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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