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중의 총 콜레스테롤치는 심근경색의 발병 위험성과 거의 관계가 없다는 조사 결과를, 아오모리현립 보건대의 사가이 마사루 교수(환경보건학) 등이 15일 도쿄도내에서 열린 일본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했다. 심근경색과 관련되는 것은 혈압이나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말해지는 HDL 콜레스테롤의 값이었다. 사가이 교수는 「총 콜레스테롤보다, 혈압에 주의하면서 금연과 운동으로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야 한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동학회는 혈액 1dL 중의 총 콜레스테롤이 220mg 이상인 경우를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 정해 놓고 있다. 그리고 고콜레스테롤 혈증 환자는 심근경색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여, 흡연자나 45세 이상의 남성, 55세 이상의 여성은 총콜레스테롤을 220미만으로 억제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하고 있다.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20 이상인 사람은 일본 전국에서 2300만명으로 추정되지만, 이번 조사결과는 이같은 지침에 의문을 나타내는 형태가 되었다.
연구진은 2004년도에 아오모리현내에서 건강진단을 받은 40세 이상의 남녀 1491명에 대해, 총 콜레스테롤치나 HDL, 혈압, 연령, 성별, 흡연의 유무 등을 조사하였다. 전국의 남녀 5만명을 6년간 추적해 심근경색의 발증률을 조사한 다른 조사와 비교하여, 각개인에게 건강진단 후 6년간에 심근경색이 발병하는 확률을 계산했다.
연구 결과, 총 콜레스테롤이 260정도라도 대부분의 사람의 발증률은 1%미만에 머물렀다. 콜레스테롤이 180 정도에서도 흡연 등의 영향으로 발증률이 약 5%에 이르는 사람도 있어 총 콜레스테롤치와 심근경색의 발증률에는 거의 관계가 없었다고 한다.
▽사쿠마 이치로·전홋카이도대 강사(순환기과)의 이야기: 우리가 홋카이도대에서 환자와 건강인 합계 약 2500명을 비교한 분석에서도, 심근경색의 발증률과 총 콜레스테롤 간에는 관계가 없었고, 혈압이나 HDL이 심근경색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맥경화학회의 지침은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심근경색을 일으키기 쉬운 사람을 포함한 데이터를 기초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日 마이니치 신문 2005년 7월 16일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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