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잡지 「Pediatrics」지에 실린 한 보고에 따르면 임신 기간 중 흡연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어린이들은 과다운동성 장애가 발생할 위험도가 높다고 한다.
이 결과는 과다운동성 장애를 가진 170명의 어린이들과 3765명의 지역인구 기반의 대조군을 포함한 한 환자-대조군 연구에서 나온 것이다.
덴마크에 있는 아르후스 대학병원의 린넷 (Karen Markussen Linnet)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임신 기간 중의 산모의 흡연이 과다운동성 장애를 가진 어린이를 가질 위험도가 3배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회경제적 인자들과 부모 혹은 형제들의 정신병력에 대한 보정을 한 후, 이 위험도는 1.9로 약간 감소했다.
그러나 임신 기간 중의 산모의 흡연과 자녀의 과다운동성 장애 사이의 관련성의 강도는 부모의 나이를 보정한 후 혹은 조산아로 태어난 아이들이나 저체중아 혹은 Apgar 점수가 낮은 아이들을 배제한 후에도 변화가 없었다. 이와 비슷하게 전도장애 혹은 동반 질환을 가진 어린이들을 이 분석에서 배제했을 때에도 이 결과는 변화가 없었다.
저자들은 이 결과를 설명하면서 “임신 기간 중의 산모의 흡연이 태아의 뇌에 실제적인 생물학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과 다른 양육 스타일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것도 자녀의 과다운동성 장애 발생의 선행조건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Pediatrics 2005;116:462-467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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