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조직 밀도 조사를 통하여 유방암 발병 위험성이 높은 여성을 구별할 수 있다는 2건의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었다.
첫 번째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는, 미국 시애틀의 암 연구 및 생물통계학 연구팀은 유방암 발병 위험성을 예측하는데 유방 밀도를 새로운 위험 인자로 해석하는 새로운 모델을 적용하고자 하였는데 11,638의 유방암 환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연구팀은 특히 폐경기 이전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 요소들을 유방 조직 밀도, 가족 병력 등을 들었고 폐경기 여성의 경우는 위에서 언급된 위험 인자들 이외에 인종, 체질량 지수, 호르몬 대치 요법 여부 및 방사선 유방 촬영을 통한 거짓 양성 진단 여부 등도 추가적으로 포함되었다. 결과적으로 연구팀은 유방 조직은 나이와 마찬가지로 유방암 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인자로 간주하게 되었다.
두 번째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미국 국립 암 연구소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는, 방사선 유방 촬영을 받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유방암 발병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1980년대에 개발된 모델을 활용하였다. 이 모델에는 유방 조직 밀도, 체중, 첫 출산 당시의 나이, 조직 검사를 통한 양성 진단 횟수 및 가족 중에서 유방암 환자의 수 등이 포함되었다. 이 새로운 모델 해석을 통한 결과, 유방 조직 밀도가 높은 여성은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연구팀은 유방암 발병 위험성의 새로운 모델 적용을 통하여 폐경기 전후 각각 여성의 유방암 발병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팀은 유방 조직 밀도가 감소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성도 감소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결론을 맺지 못하였다, 그러나 유방 조직 밀도라는 인자를 유방암 발병 위험 인자에 추가함으로서 유방암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진단하거나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2006;98:1204-1214:1215-1226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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