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사람이 높은 LDL수치를 가진 사람보다 파킨슨병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UNC)의 연구팀에 의해 `Movement Disorders` 12월 18일자에 발표되었다. LDL은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로서, 혈중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낮다는 것은 심혈관 건강이 좋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초기 연구들은 파킨슨병, 심장발작, 뇌졸중 및 흡연 사이에서 흥미있는 관계를 발견했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심장발작 및 뇌졸중 발병률이 낮다. 또한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켜주는 것과 관련있는 유전자인 APOE-2가 더 많은 것 같다”라고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운동장애 클리닉 의학부장인 슈메이 후앙(Xuemei Huang) 박사는 말했다. 그리고, 10년 이상동안 연구진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흡연이 파킨슨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알고 있다.
후앙 박사팀은 이러한 발견들로부터 높은 LDL 콜레스테롤이 파킨슨병 발병 저하와 관련있는지 조사하였다. 후앙 박사팀은 낮은 LDL 농도가 파킨슨병의 높은 발병과 관련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혈중 LDL콜레스테롤 농도(114 mg/dL 이하)가 낮은 참가자들은 높은 콜레스테롤 농도(138mg/dL이상)의 환자들보다 3.5배 높은 발병률을 나타내었다.
이 결과의 경우 환자수와 대조군이 상대적으로 적고, 결과가 너무 기초적이어서, 더 규모가 큰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후앙 박사는 말했다. “파킨슨병은 역설로 가득한 질병이다. 우리는 수십년 동안 흡연이 파킨슨병 발병위험을 줄여준다고 알고 있었고, 40개 이상의 연구들은 그 사실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들에게 다른 심각한 건강 위험 때문에 흡연하라고 권하지 않는다”고 그녀는 말했다.
후앙 박사와 동료들은 2002년 7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UNC 운동장애 클리닉에서 치료받은 파킨슨 환자 124명을 등록했고,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모든 배우자 112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하였다. 연구팀은 모든 환자의 공복시 콜레스테롤 혈중농도 양상을 측정하고, 각 환자들의 성, 연령, 흡연 습관 및 콜레스테롤 저하 약물 복용 여부 등을 기록하였다.
그 결과, 파킨슨병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콜레스테롤 저하 약물을 덜 복용하는 것 같았다. LDL콜레스테롤에 대한 발견과 함께, 추가 연구를 위한 2가지 의문점이 제시되었다. “첫 번째는 콜레스테롤 저하가 파킨슨의 발병보다 먼저 일어나는지, 두 번째는 스타틴계 약물의 역할은 무엇인가? 즉, 콜레스테롤 저하 약물이 파킨슨병을 억제하는가”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노화연구원(National Institute on Aging)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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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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