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은 전 세계 결혼 여성들이 고민하는 최대 문제중의 하나이다. 영국에서는 매년 350만, 미국에서는 1000만 여성들이 여성 호르몬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을 함유한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고, 네덜란드 여성들의 피임약 사용율은 70% 에 달하고 프랑스에서는 90% 이상 여성들이 피임약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은 비교적 효과적인 피임방식이지만 구토가 생기며 머리가 어지럽고 체중이 증가하고 정서가 안정되지 못하는 부작용이 있고 장기간 사용하면 중풍, 심장병과 종양을 초래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미국 과학자는 새로운 피임 방식을 연구하였다. 유전자 연구에서의 최신 기술인 RNA 간섭(RNAi) 기술을 이용하여 정자와 난자의 수정을 방해하는 것으로 피임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 일반적인 피임약은 매일 복용하지만 RNA 간섭 기술 피임은 1개월에 한번 바꾸기 때문에 편리하다.
RNA 간섭 기술 피임 방식의 원리는 난자가 임신하는 과정에서 중요 역할을 하는 유전자 ZP3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여 정자와 난자의 수정을 방해하는 것이다. ZP3 단백질은 여성 난자 외막의 일부분이고 정자를 난자 외막에 흡착할 수 있다. ZP3 단백질을 억제하는 것을 통하여 이런 새로운 약물이 정자로 하여금 난자에 진입하지 못하게 하여 수정할 수 없다. 인체 다른 세포에 단백질 ZP3 에 대한 영향이 없어 P3 가 없어도 인체에 대하여 아무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피임 방식은 가역성을 가지고 있다. 비교적 성숙한 난자에 작용을 발휘하고 발육이 되지 않은 난자에 대하여 영향을 주지 않기에 피임을 정지하면 난소가 정상적으로 난자를 배출할 수 있다. 현재 RNAi 피임 기술은 동물 실험에 적용되고 인체에 대한 실험은 10년 정도 연구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이런 피임 방식은 피부에 붙이고 또는 복용 시약 방식으로도 가능하지만 위산에 의하여 효과를 잃게 된다.
이번 연구는 2006년에 노벨생리학 상을 수여받은 과학자와 공동 연구한 결과이다.
http://www.stcsm.gov.cn/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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