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테인과 제아잔신 영양소가 풍부한 짙은 색깔의 잎이 많이 달린 야채와 비타민 E 영양소를 많이 섭취하는 여성은 백내장 발병 가능성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Ophthalmology 학술지 2008년 1월호에 발표된 논문에서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기고한 논문에서 “백내장이 발병 원인에 대한 하나의 가설은 활성 산소가 안구 수정체 단백질 및 섬유 세포막을 손상시킨다는 사실인데 항산화제 영양제는 이러한 손상들을 방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고 주장하였다. 비타민 E 및 C, 베타카로틴, 루테인 및 제아잔신은 강력한 황산화 물질이다. 그리고 루테인과 제아잔신은 인간의 안구 수정체에만 존재하는 카로테노이드 물질이며 안구를 손상시킬 수 있는 청색 빛을 차단함으로써 백내장 발병을 예방하는 효력을 가진다. 카로테노이드 물질은 특정한 식물들에만 발견되는 자연산 수용성 색소 물질이다. 동 연구 결과를 발표한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및 브릭함 여성 병원의 William G. Christen 박사 연구진은 이번 연구 수행을 위하여 1993년도에 여성 보건 연구에 참여하였던 총 35,551명의 여성 보건 전문 인력들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연구진은 이들을 평균적으로 10년 동안 추적 조사하였는데, 백내장이 발병하였던 여성 그룹과 질환이 발병되지 않았던 여성 그룹 사이의 식생활 습관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10년의 기간을 거친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에 총 2,031명의 여성들에게서 백내장이 발병되었는데, 연구진은 여성들이 섭취하였던 루테인 및 제아잔신의 양에 따라서 총 5개의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게 되었다.
1. 하루에 총 6,716 마이크로그램의 루테인 및 제아잔신을 섭취한 여성 그룹의 경우 하루에 1,177 마이크로 그램을 섭취하였던 여성 그룹에 비교하여 백내장 발병 가능성이 18% 더 낮았다.
2. 음식 또는 영양제를 통하여 비타민 E를 가장 많이 섭취하였던 여성 그룹의 경우 (하루에 약 262.4 밀리그램) 하루에 4.4 밀리그램 정도로 섭취했으며 이는 가장 적게 섭취하였던 여성 그룹에 비교하여 백내장 발병 가능성이 14% 더 낮았다.
연구진은 “결론적으로, 많은 수의 여성 보건 전문인들로 이루어진 집단을 분석한 결과, 루테인, 제아잔신 및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할수록 백내장 발병 가능성이 적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비록 이번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무작위적인 집단 선택을 통한 임상 실험들이 결여되었지만 여성이 루테인, 제아잔신 및 비타민 E를 충분히 섭취하면 백내장 발병 가능성이 감소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인용 논문: "Dietary Carotenoids, Vitamins C and E, and Risk of Cataract in Women - A Prospective Study," William G. Christen, Simin Liu, Robert J. Glynn, J. Michael Gaziano, Julie E. Buring, Archives Ophthalmology. 2008, vol.126(1), pp.102-109.
Ophthalmology. 2008, vol.126(1), pp.102-109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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