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수치 • 화지방산등 또래 중 양호
광우병 파동 이후 전세계적으로 채식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우리 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자연식을 중심으로 한 채식 위주로 식단을 바꾸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誌 최근호에 따르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청소년 채식주의자들이 또래 청소년들에 비해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美 University of Minnesota 의 연구팀이 미네소타 지역 내 31개 중 고등학교 학생 4,746명을 대상으로 채식 위주의 식습관과 건강의 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이 보고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 청소년들의 평균 연령은 14,9세로, 이중 34.3%가 우리나라의 중학생 수준이었고, 65.7%는 고등학교생들이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 청소년들을 성별, 연령별, 인종별로 분류해 각각의 식습관과 건강의 관계를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청소년 채식주의자가 비채식주의자 청소년들에 비해 여러 가지 건강상의 지표에서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채식주의자 청소년들의 경우 , 비채식주의 청소년들에 비해 총 지방 수치나 포화 지방산, 일일 야채 섭취율 등에 있어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것이다.
또한 채식주의자 청소년들의 경우, 패스트푸드나 소다 음료, 과일 음료 등을 적게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을 늘 섭취하기 때문에 비타민 B12나 소다 음료 및 카페인 음료 등을 특별히 보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이와 관련된 소비가 확실히 감소한 결과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구팀은 한창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할 때 자칫 영양소가 결핍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데. 채식주위자 청소년들의 경우 고기를 먹는 청소년들과 비교해 볼 때 건강 면에 있어서는 오히려 더 낫다는 연구의 결론을 제시했다.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2002;156:431-437]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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