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보존 전립선 적출 수술, 非보존술과 재발률 차이없어
국소성 전립선암에 걸린 남성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있어 ‘신경 보존 근치적 후치골 전립선 적출술’(nerve-sparing radical retropubic prostatectomy)을 시행하는 것이 재발률이 높고 다른 부위로의 전이 위험이 높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수술법이 수술 후 5년 이내 재발률 등에 있어 다른 수술법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美 University of Miami의 연구팀이 국소성 전립선암으로 인해 근치적 후치골 전립선 적출술을 시행받은 734명의 환자들에 대한 희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통해 이와 같이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환자들 중 240명이 수술 과정에서 신경보존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 중 145명은 전립선 양측 모두에 이러한 시술을 받았고, 95명은 한쪽 전립선을 대상을 시행됐다.
이번 조사 결과, 연구팀은 적출된 조직의 경계 부위에 있어 악성 종양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일 확률이 신경보존법을 이용했을 때 24%, 非신경보존법을 이용했을 때 31%로 나타나 두 방법 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이들 환자들을 대상으로 악성 종양의 재발률을 조사한 결과, 신경보존법을 이용해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5년이내 재발 위험이 14..4%로 나타난 반면, 非신경보존법에 비해 재발률을 유의하게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연구팀은 이번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국소성 전립선암에 대한 후치골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이용하는 것이 비신경보존술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적출조직의 수술 경계 부위의 종양양성률이나 수술 후 5년 이내 재발률 등에 있어 별다른 큰 차이가 없다고 결론 짓고, 수술과정에서 발기부전 등의 이유로 신경혈관총(neurovascular bundle)을 보전해야 할 필요가 있는 환자들에서는 이 방법을 이용한 수술이 권장될 만 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2002;20:1853-1858]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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