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각국의 다양한 예방 접종 사업 등에 의해 각종 감염성 질환 발생률 및 사망률이 현저히 감소한 것이 사실이다.
홍역, 볼거리 등의 바이러스 질환들 또한 신생아기부터 시작되는 예방접종사업 결과로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했으며 면역력 획득에 의해 재감염이 일어나는 빈도도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 수두에 걸려 회복됐을 경우 평생 면역력을 갖게 돼, 재감염이 일어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생각이 매우 드물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Pediatrics’誌 최근호에 한번 수두에 감염된 이후 다시 수두에 걸릴 가능성은 예상외로 높아 이에 대한 충분한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美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 CDC)는 1995년 1월-1999년 12월까지의 기간동안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보고된 수두 감염 사례 등을 분석 이와 같이 보고했다.
이번 조사 결과, 1995년 한 해만도 수두감염 사례가 2,934건이 보고됐는데, 이러한 감염 사례는 1999년에는 587건으로 현저한 감소 현상을 나타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이전에 수두에 감염된 경험이 있다가 재감염된 경우는 1995년에는 전체 감염 사례 중 4.5%에 해당하는 132건이었다가 1999년에는 13.3%인 78건으로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또한 수두에 1차감염된 경우나 2차 감염된 경우 모두 95% 이상의 환자들이 이 질환의 감염 여부를 의사에게서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두균에 재감염된 환자들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건강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수두균에 재감염된 가족력을 가진 경우도 4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연구팀은 수두균에 한번 감염된 이후 재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는 결론을 제시하면서, 수두감염 사례는 증가 추세라고 지적했다.
[Pediatrics 2002;109:1068-1073]
차케어스 의료정보팀
[Pediatrics 2002;109:1068-1073]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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