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무증상 고혈압환자 표지인자로 유용
큰 맥압이 심혈관 위험이 높고 무증상 고혈압을 가진 젊은 환자들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독립적인 표지인자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큰 맥압은 최근에 큰 혈관의 죽상경화증, 작은 혈관 질환의 발생과 진행 그리고 심혈관 사건들에서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어 왔다.
이탈리아 제노바 대학 프란체스카 바아지 박사는 치료받지 않은 원발성 고혈압을 가진 중년 환자 333명(남바 204명. 여자 1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호트 연구에서 큰 맥압과 무증상 심혈관 손상 사이의 관련성을 연구 했다.
연구진은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사이의 맥압을 계산, M-B 모드의 심초음파 검사로 좌심실량 지수와 고해상도 초음파 스캔을 통해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를 평가했다.
한편 연구자들은 높은 맥압이 나이, 성별, 질환의 기간, 저밀도 지단백 혈청 콜레스테롤치 그리고 표적 기관 손상에 대한 조기 징후들 즉 좌심실량 지수, 내막-중막의 두께 그리고 크레아티닌 대 알부민 비와 양에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상위 25%에 해당하는 큰 맥압을 가진 환자들은 다른 군에 비해 좌심실량 지수가 더 높고, 경동맥 벽도 더 두꺼웠다. 뿐만 아니라 크레아티닌 대 알부인 비도 높게 나타났다. 다중 선형회구 분석 결과 큰 맥압과 크레아티닌 대 알부민비는 독립적으로 좌심실량 지수와 내막-중막 두께에 영향을 미쳤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좌심실 비대증, 증가된 경동맥의 내막-중막의 두께 그리고 미세알부민뇨증을 가진 환자들은 표적 기관의 손상 정도가 적은 환자들에 비해 더 큰 맥압을 보였다. 더욱이 표적 기관 손상에 대한 다양한 징후들이 동시에 크게 증가했지만 이완기 혈압에 의해서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Nephrology Dialysis Transplant 2002:17:1779 ~ 1785]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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