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 크게 높여
중증 복합 면역결핍증(SCID:Severe Combined Immunodeficiency)을 가지고 출생한 아이들의 경우, 신생아기에 줄기세포 이식을 받을 경우 생존율을 현저히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보고됐다.
美 Duke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연구팀이 중증의 복합 면역결핍증을 가진 신생아 중 신생아기에 줄기세포를 이식 받은 환아 21명과 같은 질환을 가졌으나 신생아기가 지난 후 이식술을 받은 환아 96명을 대상으로 치료 결과에 대해 조사란 결과, 이와 같이 보고했다. 줄기세포 이식술은 총19.2년간에 걸쳐 이뤄졌다.
그 결과, 이러한 중증의 복합 면역결핍증이 있는 환아들의 경우 이식술 시행 후 생존율이 보통 80%에 이르는 것에 비해, 생후 28일 이내에 이러한 이식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평균 생존율이 95%에 달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신생아기에 줄기세포 이식술을 시행받은 환아 중 1명을 제회하고는 이번 연구가 진행되는 시점에까지 모두 생존해 잇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신생아기 이후에 이식 수술을 받은 환아들의 경우에는 96명 중 71명만이 연구 진행시점까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또한 연구팀은 신생아기에 줄기세포를 이식 받은 환아들이 이후에 이식을 받은 환아들에 비해 식물성 혈구응집소(phytoemagglutinin)에 대한 임파구의 반응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CD₃΅,CD₄₅RA΅T세포 등의 수치 또한 조기 이식술 시행 환아 그룹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고했다
따라서 연구팀은 신생아들의 복합성 면역결핍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이에 대한 치료의 한 방법으로 조기에 줄기 세포 이식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생존율 향상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이후 성장 과정에서의 면역 세포 형성 기능에도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Blood 2002;99:872-878]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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