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의 제2형 당뇨 치료에 있어 경구용혈당 강하제인 metformin은 효과가 뛰어난 약물로 인식되고 있다.
‘Diabetes Care’誌 최근호에 따르면 소아 청소년에서 발생하는 제2형 당뇨를 치료하는데 있어서도 이러한 metformin의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美 Universiry of Califomia, San Diego의 연구팀이 제2형 당뇨에 대한 metformin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당뇨환아 82명을 대상으로 16주 이상 하루 최고1.000mg의 metformin을 투여하거나 위약을 투여하는 이중 맹검 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통해 이와 같이 보고했다.
연구팀은 소아 청소년 층에서의 제2형 당뇨발생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것에 반해, metformin의 경우 성인 당뇨 환자들에 대해서만 그 효과가 입증됐을 분 소아 청소년들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이번 시험에 착수하게 됐다고 시험 동기를 설명했다.
연구팀은 시험 시작 시기 조사 대상 환아들의 공복 시 혈당(fasting plasma glucose)은 7.0mmol/L 에서 13.3mmol/L 였으며, 당화혈색소(HbAlc)는 7.0%, 활성 C-펩타이드(stimulated C-pep-tide)는 0.5mmol/L, 연령 대비 신체질랑비(body mass index)가 50%이상인 경우들이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환아 중 42명의 환아에게 metformin을 처방했으며, 40명에게는 위약을 투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시험이 종료되기전 치료를 포기한 숫자는 metformin 투여 그룹이 14.3%, 위약투여 그룹이 10%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 결과, 연구팀은 metformin을 복용한 환아들이 위약 복용 그룹에 비해 혈당이 더 잘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나, 임상 시험 종료 직전 실시한 마지막 검사 결과에서 metformin을 복용한 환아들의 경우 FPG가 평균-2.4mmol/L 변화해 위약 투여 그룹의 +1.2mmol/L에 비해 유의한 차이가 관찰됐다는 것이다.
또한 추적 검사 상 metformin 투여 그룹의 경우 위약 투여 그룹에 비해 당화 혈색소 HbAlc의 수치 또한 유의하게 낮은 소견이 관찰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따라서 연구팀은 metformin이 성인 당뇨 환자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소아 청소년의 당뇨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연구의 결론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metformin의 효과는 성별이나 인종에 상관없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복통이나 설사, 오심 및 구토, 혹은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Diabetes Care 2002:25:89~94]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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