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잡지 「Gut」지에 실린 한 보고에서 일본 연구자들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혈청 펩시노겐 농도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검사 항체가 위암 발생에 대한 좋은 예측 표지자인 것 같다고 한다.
주 연구자인 와타베 (Hirotsugo Watabe) 박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특히 혈청 검사에 의해 한 사람의 위험이 어떠한 지를 말해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토쿄 대학의 와타베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무증상 일반인 집단에서 매년 내시경 선별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위암 발생률을 평가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은 평균 4.7년 동안 추적관찰을 받았고 평균 5.1건의 내시경 평가를 받았다.
정상 펩시노겐 농도를 가지고 있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항체가 최초 내시경 검사시에 음성이었던 3324명에서, 연간 위암 발생률은 0.04%였다. 반면 펩시노겐 농도는 정상이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검사 항체가 양성인 2314명에선 위암 발생률이 연 0.06%였다. 이는 첫 번째 집단과 비교할 때 위험비가 1.1이었다.
위축성 펩시노겐 농도를 갖고 있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항체가 양성인 1082명에서 위암의 연간 발생률은 0.35%였고 위험비는 첫 번째 집단과 비교하였을 때 6.0이었다. 위축성 펩시노겐 농도를 갖고 있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항체 음성인 집단의 연간 위암 발생률은 0.60%였으며 위험비는 8.2였다.
이들 연구 대상군의 분류뿐만 아니라, 나이와 성별도 독립적인 위험인자였다. 예를 들어 위축성 펩시노겐 농도를 갖고 있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항체가 음성인 60세 이상의 남자가 연간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1.8%).
연구자들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진행과 함께 위암의 발생 경향이 증가한다. 이 결과는 위암에서 미래의 예방적 연구를 위한 결정적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결론지었다.
인용 논문 : Gut 2005;54:764-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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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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