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를 거르는 소녀의 경우, 아침 식사를 꾸준히 하는 소녀에 비교하여 체질량 지수가 높고 또한 흑인 소녀는 백인 소녀에 비교하여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는 연구 결론이 이번 주에 출판된 "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 학술지에서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미국에 거주하는 9세에서 10세 사이의 2,3300명의 흑인 및 백인 소녀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사 습관을 분석한 결과, 9세에서 19세 사이의 소녀들의 경우 흑인 소녀는 백인 소녀에 비교하여 아침 식사를 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백인 소녀들의 경우에는 9세 무렵에는 전체의 77% 정도가 아침 식사를 꾸준히 하지만 19세가 되면 이 비율은 32% 정도로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흑인 소녀들의 경우에는 9세 무렵에는 전체의 57% 그리고 19세 무렵에는 전체의 22%만 아침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일 연속적으로 아침 식사를 모두 거르는 경우가, 9살 무렵의 백인 소녀들의 경우에는 전체의 1% 그리고 흑인 소녀들의 경우에는 전체의 2.5%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9세 소녀들의 경우에는 3일 연속적으로 아침 식사를 모두 거르는 경우가 백인 소녀들의 경우에는 전체의 19% 그리고 흑인 소녀들의 경우에는 전체의 24%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 아침 식사를 꾸준히 하는 소녀는 아침 식사를 거르는 소녀에 비교하여 체질량 지수가 낮다는 사실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아침 식사가 특히 중요하다는 사실이 부각된 셈이다.
동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Ochsner 진료소에 근무하고 있는 Molly Kimball 전문 영양사는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하여 한 가지 가능한 설명을 제시하고 있는데 즉, “식사를 할수록 신진 대사가 증가하게 되는데 하루 중에서 아침 식사와 더불어 이와 같은 일이 신체에서 벌어진다. 따라서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하루 동안에 칼로리의 연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라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아침 식사를 하는 소녀의 경우에는 아침 식사를 통하여 섬유소 및 칼슘을 더 자주 섭취하게 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아동이 나이가 들면서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증가하고 또한 이러한 경향 때문에 소녀들의 경우 칼슘 및 섬유소 섭취가 부실하게 된다는 사실이 제시되었다. 따라서 관련 전문가들은 특히 청소년 및 아동들에게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흑인 소녀들의 경우에 아침 식사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강조되었다” 라고 결론을 내렸다.
인용 논문:"Breakfast Habits, Nutritional Status, Body Weight, and Academic Performance in Children and Adolescents", Gail C. Rampersaud, Mark A. Pereira, Beverly L. Girard, Judi Adams, Jordan D. Metzl, 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 June 2005,
http://www.ivanhoe.com/channels/p_channelstory.cfm?storyid=11407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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