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루이스 의과대학의 새로운 연구결과가 다한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가져다 주었다.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 심각한 1차성 액와 다한증(primary axillary hyperhidrosis) 치료를 위해 장기간 보톡스(보툴리눔 독소A형)를 반복투여한 연구결과, 보톡스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지속적으로 증상 및 삶의질을 개선시켰음을 나타냈다.
이 결과는 보톡스 안전성 및 유효성, 비용효과뿐만 아니라 환자의 일상적인 삶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는 새로운 연구 중 하나로서,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피부학 여름학회에서 발표하였다.
다한증(Hyperhidrosis)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땀보다 과다한 땀이 분비되는 증상이다. 글레이서 박사는 미국인의 8백만명내지 2.8%가 다한증을 갖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다한증 환자는 평균 땀분비량의 4배를 분비하며, 종종 사회생활을 저해할 수 있다.
다한증은 체온을 조절하는 교감신경계의 기능장애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다한증 환자는 교감신경계의 특별한 신경전달물질이 너무 많이 생성되거나, 정상적인 신경전달물질에도 과다하게 반응하는 땀샘을 갖고 있을거라 생각된다. 이런 경우에, 과도한 땀분비가 일어난다.
1차 다한증을 치료제로서 보톡스 반복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3년간 오픈라벨 임상연구가 실시되었다. 이전에, 1년동안 무작위, 위약조절 임상에 참가했던 193명의 환자가 재등록하였다. 보톡스 주사는 이전 주사의 효과가 감소되고 다한증 심각성 수치(HDSS)가 3 또는 4일때 반복 투여되었다.
임상시험 분석결과, 보톡스 반복주사는 다한증 치료효과 지속됨을 나타내었다. 2,3번 치료후에, 81%(104명중 83명)과 78%(51명중 40명) 환자들은 HDSS가 최소한 2이상 향상되었다. 또한 보톡스는 땀분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75% 이상). 치료효과에 대한 환자들의 평가도 임상적 효능을 반영하였다.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감염(호흡기 : 14%, 몸전체 12%), 주사부위 통증(11%)이다. 부작용 대부분은 경미했다.
보톡스는 1989년 FDA로부터 두 가지 안근육질환인 안검경련과 사시(斜視) 치료제로 처음 승인된 이후 목과 어깨근육을 수축시키는 경부디스토니아(목근육긴장이상) 치료와 얼굴주름 제거에도 쓸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 `1차성 액와 다한증(primary axillary hyperhidrosis)' 치료제로는 지난 20일에 FDA 승인을 받은바 있다. FDA가 공식승인한 보톡스의 용도는 모두 4가지이다.
http://www.pharmalive.com//News/index.cfm?articleid=260460&categoryid=40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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