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여성의 에스트로겐 요법이 모든 여성에서 유방암의 재발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결과가 스웨덴에서 나왔다. 연구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평균연령 57세의 폐경기 여성 37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시험 참가자들은 폐경기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거나 받지 않은 여성들이고, 호르몬 요법은 에스트라디올과 MPA(medroxyprogesterone)의 병용요법 또는 에스트라디올 단독요법이었다. 첫번째 시험 종료점은 무재발 생존율로 하였고, 두번째 종료점은 재발한 유방암의 유형, 특이 원인에 의한 사망, 새로운 원발암의 발생으로 하였다.
이 임상시험의 기간은 5년을 계획하였으나, 유방암 이후 호르몬 대체요법(HABITS) 연구에서 유방암의 위험 증가로 4년 1개월여만에 시험은 중단되었다. 스톡홀름 임상과 HABITS 임상의 연구 계획이 서로 다름에도 두 임상시험은 결합 분석을 통해 상당히 유사하게 판독되었다.
분석결과는 상대위험도(RH)가 1.8로 통계학적으로 상당히 증가하였고, 이런 원인으로 계획보다 일찍 임상시험을 종료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과를 각각 분석했을때, 스톡홀름에서 실시된 임상에서 상대위험도는 호르몬요법(HT) 받는 환자의 위험도는 18% 감소했다(상대위험도 0.82; 95% CI, 0.35-1.9). 대조적으로, HABITS 임상은 상대위험도가 3.3으로 상당히 증가하였다(95% CI, 1.5-7.4).
스톡홀름 시험에서는 호르몬 요법을 받는 그룹에서 11명의 여성이, 받지 않는 그룹에서 13명의 여성이 유방암이 재발하였다. 두 그룹간 무재발 생존율, 재발 형태, 수술시 액와 림프절의 상태,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질환에서 차이점은 없었다. 또한 타목시펜을 병용 투여했던 여성이나 그 전에 호르몬 요법을 하였던 여성의 숫자 역시 유사했다.
조사자들은 연구 계획의 차이와 시험 참가자들의 임상적 특성이 결과의 차이에 영향을 미쳤으리라고 예측했다. 림프절 양성종양을 가진 여성의 비율은 HABITS 시험 26%보다 스톡홀름 시험 16%로 더 작았고, 타목시펜 병용요법을 하는 여성의 비율은 각각 52%와 21%로 더 많았다. 또한, 73%는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이나 3개월 주기로 14일동안 프로게스토겐을 투여하는 장기간 요법을 사용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방암 이후 호르몬 요법 위험성을 조사하는 많은 연구과 일치한다. 아마도 단기간 호르몬 요법은 유방암 재발 위험성 증가와 관련이 없다. 그러나, 대체치료제가 있기 때문에, 유방암 이후 호르몬 요법이 감소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