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는 청소년 시기에 이르기 전인 9세에서 12세의 기간 동안에 뚱뚱해지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The Journal of Pediatrics 학술지에 발표되었다. 그러나 연구 결과를 발표한 연구팀은 소년의 경우도 똑같이 적용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결론을 제기하지 않았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청소년의 체중 증가에 따른 위험성이 강조되었는데, 비만한 소녀의 경우 혈압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되었다는 사실이 확인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 결과는 비만은 동맥의 지방 축적을 부른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들과 일치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 보건 연구소의 Denise Simons-Morton 박사 연구팀에 의하여 발표되었는데, 연구팀은 특별히 9세에서 12세 사이의 소녀들은 허리가 굵어지는 것에 대하여 유의하여야 하며 또한 잘못된 식단을 피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미국에서는 청소년 중에서 17% 정도가 비만에 해당하고 1백만 명 정도의 청소년들이 과체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비만 경향은 모든 나이대의 사람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과체중 아동은 당뇨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며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과체중일 가능성이 높아서 결국 심장 질환 및 다른 질병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9세부터 시작하여 2,300명의 백인 및 흑인 소녀들을 추적 조사 되었다. 연구팀은 이들의 신장, 체중, 혈압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18세 때까지 매년 측정하였다. 그리고 연구팀은 이들이 20대 초반에 이르렀을 때 체중을 다시 측정하였다. 또한 기존에 제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경우 부모의 식사 습관을 따르다가 이어 친구의 식사 습관을 모방하게 되며 또한 운동량도 부족하게 된다는 사실이 제기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