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기간 동안에 독감, 폐렴 또는 성병 전염 병력을 가진 임산부로부터 출생한 아동은 백혈병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켈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시에 있는 Kaiser Permanente 연구소의 Marilyn L. Kwan 박사 연구진에 의하여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동 연구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소아 백혈병 환자 365명과 정상 아동 460명을 비교 분석하였는데 아동들의 어머니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하여 이들이 출생하기 전부터 출생 후 모유 수유 시기까지 각자의 어머니의 병력과 처방 치료제의 종류를 파악하였다. 이 결과, 임신 3개월 전부터 자녀가 출산한 후 모유 수유가 끝나는 시기까지를 기준으로 하여 독감 또는 폐렴에 걸렸던 엄마의 자녀는 백혈병 발병 가능성이 89%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헤르페스’ 또는 ‘크라미디아’ 등과 같은 성병 병력을 가졌던 엄마로부터 출생한 자녀는 백혈병 발병 가능성이 더욱 높아서 6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임신 기간 중에 철분 영양제를 복용하였던 엄마로부터 출생한 아동은 백혈병 발병 가능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Kwan 박사는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는 임산부의 경우 건강을 좋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다. 물론 원활한 임산과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기 위해서 임산부의 건강 유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담당 의사들이 항상 강조하는 사항이기도 하다” 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였다.
인용 논문: Marilyn L. Kwan, Catherine Metayer, Vonda Crouse, and Patricia A. Buffler, "Maternal Illness and Drug/Medication Use during the Period Surrounding Pregnancy and Risk of Childhood Leukemia among Offspring,"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January 1, 2007, vol.65, p.27-35.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January 1, 2007, vol.65, p.27-35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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