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구 결과를 보면 야채를 피부에 바르고 싶어질 것 같다. 브로콜리에서 추출된 성분이 햇볕에 의한 피부 손상(sunburn damage)을 막는데 도움에 된다는 연구 결과가 얻어졌기 때문이다. 이 결과는 인체 스스로의 방어에 활력을 주는 새로운 유형의 보호(protection)로 이어질 것이다.
자외선 조사와 화학물질은 우리의 DNA에 산화적 손상을 유발하며, 이는 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 인체는 이러한 산화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자체 방어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자외선 조사가 이 시스템을 최대한으로 작동시키는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암 연구자들은 이러한 자연적인 산화방지 시스템(natural antioxidants) 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브로콜리 및 관련 야채가 설프라판(sulforaphane)으로 불리는 성분을 만드는데, 이 물질이 그러한 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에서 설프라판은 UV 조사로 생긴 염증을 감소시켰었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 약리학자 Paul Talalay(: Johns Hopkins University in Baltimore, Maryland) 등은 신청자 6명을 대상으로 하여 이 성분을 바르는 시험을 했는데, 또한 각자는 대조군(control)이 되기도 했다. 참가자의 등에 몇 개의 다른 구획이 다른 량의 자외선으로 조사되었으며 브로콜리 싹 추출물(broccoli sprout extract)을 어떤 곳은 바르고 다른 곳은 바르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노출 후 다양한 시간 간격에서 피부의 붉은 정도(skin redness)-세포 손상을 측정-를 측정했다. 이 연구팀은 브로콜리 추출물을 UV 노출 전 3일 동안 매일 발랐을 때 세포 손상은 평균 37% 감소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10월 23일에 발표했다.
설프라판(sulforaphane)을 함유한 연고나 크림으로 UV 노출에 의한 피부 암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의 자외선 차단제 대체가 아닌, 세포가 어떤 손상에 대처하는 것을 돕는 용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피부암은 증가추세인 가운데, 이러한 경향을 바꾸는데 있어서, 그리고 장기이식 때문에 면역억제 약물을 처방 받고 있는 환자의 피부 암 위험을 줄이는데도 도움될 것이라고 한다.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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